[W 챔프전] 2쿼터 휩쓴 우리은행 토종 3인방, KB 높이 무너뜨렸다

WKBL / 이성민 / 2018-03-19 20:58:09

[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KB스타즈의 압도적인 높이도 우리은행 토종 3인방의 화력 앞에서는 별 수가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9일(월) 아산 이순신체육관서 펼쳐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63-5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의 이날 승리는 토종 3인방의 맹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혜진(3점슛 2개 포함 11점), 김정은(3점슛 4개 포함 18점 5어시스트), 임영희(12점)는 지난 1차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승리를 접수했다.


1쿼터부터 KB스타즈의 저항이 거셌다. KB스타즈는 철저한 리바운드 가담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우리은행을 괴롭혔다. 우리은행이 노련미를 바탕으로 리드를 거머쥐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이날 승부가 예고됐다.


2쿼터 들어 KB스타즈의 맹렬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박지수와 커리가 절묘한 투맨 게임으로 우리은행 수비를 넘어섰다. 2쿼터 시작 후 1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5점을 연이어 추가했다.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스코어가 뒤집어졌다.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빠른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2쿼터에 맞은 위기의 순간을 되돌리지 못한다면 패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위기에 빠진 우리은행을 구해낸 것은 토종 3인방이었다. 박혜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1득점을 올린 것.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토종 3인방의 화력을 앞세워 10점차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어진 후반전에도 토종 3인방의 활약은 계속됐다. KB스타즈의 3쿼터 외국인 선수 2명 출전 강점도, 토종 3인방의 화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4쿼터 역시 기량과 노련미에서 한 수 앞섰다.


토종 3인방의 활약을 앞세워 홈 2연전을 싹쓸이 한 우리은행은 상승세 속에서 21일(수) 청주 실내체육관으로 넘어간다. 만약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은행은 시리즈를 스윕으로 끝내며 통합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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