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시즌 여자농구 시상식.. 박혜진 정규리그 MVP 영광
- WKBL / 이정엽 / 2018-03-08 12: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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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양재/이정엽 웹포터] 정규리그 우승의 주역 박혜진이 MVP까지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박혜진은 8일(목)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MVP에 올랐다. 이로써 박혜진은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에 오르게 되었다. 극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독식하면서 잊을 수 없는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1부로 진행되었다. 시상식에서는 MVP, 득점상, 어시스트상 등 전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KBS N SPORTS의 김기웅 아나운서와 이향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로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두 아나운서는 베테랑 아나운서답게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상식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공로상부터 호명되며 본격적으로 수상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공로상은 WKBL을 후원한 케이토토 손준철 대표, 동아오츠카 이진숙 상무, 신진상사 강진무 전무가 수상했다.
이어서 통계 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득점상, 3득점상, 3점야투상은 부천 KEB 하나은행의 강이슬 선수가 차지했다. 강이슬 선수는 이번 시즌 35경기를 출전하여 15.94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101개를 기록하며 최연소 한 시즌 3점슛 100개 기록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3점슛 성공률은 무려 41.1%를 기록하며 엄청난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후 2점야투상 수상자가 호명되었다. 수상자는 부천 KEB 하나은행의 염윤아 선수가 선정되었다. 염윤아는 이번 시즌 54%의 2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자유투 상에는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수상했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90.3%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2년 만에 90% 이상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박혜진은 어시스트 상까지 수상했다. 박혜진은 평균 5.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신한은행의 김단비를 제치고 어시스트 상을 수상했다.
스틸상 수상자로는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수상했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평균 2.1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빠른 손을 자랑했다.
리바운드 상과 블록 상 수상자로는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수상했다. 박지수는 평균 12.9개의 리바운드를 잡았고, 2.5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거물 센터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후 모범 선수상 시상이 이어졌다. 모범 선수로는 구리 KDB생명의 한채진이 수상했다. 한 채진은 총 12표 중 9표를 득표하여 이번 시즌 최고 모범적인 선수로 뽑혔다. 한채진은 “너무 어려운 시즌을 보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팀 선수들 전체가 모두 어려운데 좋은 팀을 만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라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 수비선수상 수장자로는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앨리샤 토마스와 나탈리 어천와를 제치고 선정되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한 단계 발전된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팀을 2위로 이끌었다. 박지수는 “이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더 잘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우수 심판상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최우수 심판으로는 신동재 심판이 선정되었다. 신동재 심판은 “항상 고생해주는 심판 동료들과 경기 운영팀 등 모든 분들을 대표해서 이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짧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최고 공헌도를 자랑하는 선수만이 영예를 누릴 수 있는 윤덕주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수상자는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선정되었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1322.80의 공헌도를 기록하며 2위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박지수는 “팀에 공헌을 가장 많이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인데 언니들이 저에게 도움을 줘서 이 상을 탈 수 있었던 것 같다. 언니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식스우먼상의 영예는 신한은행의 김연주가 누렸다. 김연주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을 털고 후반기에 놀라운 3점 감각을 선보이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김연주는 “좋은 동료들과 뛸 수 있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웃으면서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서 외국인 선수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외국인 선수상은 용인 삼성생명의 앨리샤 토마스가 차지했다. 토마스는 이번 시즌 22.63득점 15.2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토마스는 “외국인 선수상을 받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고 팀, 구단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기쁨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후 한 시즌동안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M.I.P상 시상이 이어졌다. M.I.P 수상자는 하나은행의 김단비가 수상했다. 김단비는 올 시즌 하나은행으로 이적하여 식스맨에서 주전 선수로 도약하며 발전한 시즌을 보냈다. 김단비는 “지금까지 고생했던 부분을 보상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감격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프런트상 수상자 발표가 진행되었다. 프런트상 수상자로는 삼성생명의 한치영 국장이 수상하였다. 한치영 국장은 “저희 프런트에게는 가장 영광적인 상이라서 감사하다.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과 함께 상의 영광을 누리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후 걸그룹 라붐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라붐은 멋진 공연을 펼치면서 시상식의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지도상 시상이 이어졌다. 지도상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수상했다. 위성우 감독은 양지희의 은퇴와 시즌 초반 2명의 용병을 교체하는 악재 속에서도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놀라운 지도력을 보여주었다. 위성우 감독은 “항상 뒤에서 일해주는 전주원, 박성배 코치 그리고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생에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시상이 이어졌다. 신인상 수상자로는 삼성생명의 이주연이 선정되었다. 이주연은 이번 시즌 3.05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 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주연은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 부끄러운 점이 있다.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한 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BEST 5 시상이 이어졌다. 가드 부문에는 우리은행의 박혜진, 하나은행의 강이슬 포워드로는 우리은행의 김정은, 삼성생명의 앨리샤 토마스 센터로는 KB스타즈의 박지수가 뽑혔다.
마지막으로는 대망의 정규리그 MVP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수상자로는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선정되었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 14.51득점 5.2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박혜진은 “선수들이 항상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구단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예전에는 나를 위한 꾸중인 것을 알면서도 꾸중을 들으면 많이 속상했는데, 이제는 본인의 잘못이라고 두 배로 속상하게 만드는 위성우 감독님을 비롯해 전주원, 박성배 코치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팀 동료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 팀원들과 항상 도움을 주는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KDB생명의 해체 결정이 나서 굉장히 아쉽고 KDB 선수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감격적인 MVP 소감을 밝혔다.
이후 수상자 포토타임과 함께 행사는 마무리되었고 11일(일)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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