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에밋 맹활약’ KCC, 전자랜드 꺾고 1위 추격전 ‘계속’

KBL / 김우석 기자 / 2018-03-03 16:15:47

[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KCC가 정규리그 1위 추격전을 이어갔다.


전주 KCC는 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안드레 에밋(2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찰스 로드(19점 6리바운드), 송교창(2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브랜든 브라운(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효근(24점), 네이트 밀러(13점 9리바운드)가 분전한 인천 전자랜드를 접전 끝에 96-8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33승 16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전자랜드는 4연패와 함께 24패(27승)째를 당하면서 6위 확정에 실패했다.


1쿼터, KCC 25-15 전자랜드 : 효과적인 공격, 트랜지션의 아쉬움


전자랜드는 박찬희, 정영삼, 정효근, 브라운, 이정제가 선발로 나섰고, KCC는 신명호, 에밋, 송창용, 송교창, 하승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접전 양상으로 경기는 시작을 알렸다. KCC가 먼저 에밋을 앞세워 점수를 만들었지만, 전자랜드가 바로 정효근 3점슛 등으로 응수했다. 2분 30초 동안 12점을 주고 받았고, KCC가 7-5, 2점차 리드를 전광판에 그려냈다.


이후 1분 동안 잠시 경기는 주춤했고, 4분이 넘어서며 공격이 다시 활기를 띄었다. KCC가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전자랜드는 브라운 풋백 덩크 등으로 점수를 더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5분에 다다를 때 KCC가 송교창 3점슛으로 14-9로 한 발짝 앞서갔다.


중반을 넘어 전자랜드가 게임 첫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수비에 균열이 생긴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했다.


박찬희가 3점슛을 터트렸다. 점수차를 좁혀가는 귀중한 득점이었고, 정영삼이 점퍼로 뒤를 받쳤다. 점수차는 14-16으로 좁혀졌다.


잠시 쉬어갔던 KCC가 달아났다. 두 번의 스틸을 성공시킨 후 송창용이 3점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득점은 좀처럼 추가되지 않았다. 공격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며 세트 오펜스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슈팅이 실패로 돌아가며 득점이 주춤했다.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KCC가 송교창 속공 덩크슛과 이정현 3점슛으로 순식간에 5점을 추가했다. 전자랜드 득점은 계속 멈춰있었다. KCC가 10점을 앞서갔다.


2쿼터, KCC 48-47 전자랜드 : 폭발적인 공격 전자랜드, 수비 집중의 아쉬움


전자랜드가 3점슛 패턴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차분하게 경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차바위를 활용한 두 번의 무빙 오펜스를 성공시켰고, 브라운이 골밑을 뚫어내며 24-28, 4점차로 따라붙었다.


KCC는 공수 집중력에서 문제가 불거지며 추가점이 터지지 않았고, 수비에서 움직임도 아쉬움을 드러내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전자랜드는 밀러 골밑슛까지 더해 2점차 턱밑까지 추격했고, KCC는 계속된 공격 부진으로 인해 경기 흐름을 전자랜드에 내주고 말았다. KCC는 4분 동안 4점에 그치는 극도의 공격 슬럼프를 경험해야 했다.


4분이 지나면서 전자랜드 공격 흐름이 둔화되었고, KCC가 하승진 골밑슛과 에밋 자유투로 33-29, 4점차로 앞서갔다. 공격에서 변화를 예고하는 KCC였다.


전자랜드는 5분이 지나면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둔화된 공격 흐름을 정비해야 했다. 차바위가 3점포를 가동했다. KCC는 하승진 덩크슛으로 응수했다. 에밋의 패스 센스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전자랜드가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빠른 패스를 통해 90도에 있던 정효근에게 오픈 찬스를 제공했고, 정효근은 침착하게 3점슛을 완성했다. 전자랜드가 35-35 동점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KCC는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깨진 지역 방어를 보수해야 했다. 전자랜드가 흐름을 이어갔다. 스틸에 이은 속공과 얼리 오펜스로 연이어 점수를 만들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41-38로 앞서갔다. KCC는 수비를 맨투맨으로 수정했지만, 수비 안정화에 실패하며 흐름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공격을 키워드로 전개되었고, KCC가 종료 직전 터진 송교창 속공으로 1점을 앞섰다.


3쿼터, KCC 74-66 전자랜드 : 외인들의 활약 KCC, 부족했던 집중력


송교창 3점슛과 밀러 점퍼로 경기는 재개되었다. 이후 점수는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빠르게 공격을 주고 받는 가운데 패스 미스 등 턴오버가 발생하며 시간이 흘러갔다. 2분 여가 지나갈 때 전자랜드가 강상재 장거리 점퍼로 2점을 더해 51-51 동점을 만들었고, 연이은 정영삼 3점슛으로 한 발짝 앞서갔다.


KCC는 2쿼터에 이어 계속 수비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3분이 지날 때 신명호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4분이 지날 때 전자랜드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상승세를 이어갈 작전을 만들었다. KCC가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에밋과 로드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점수를 만들었고 세 번의 수비를 성공적으로 풀어내며 58-56, 2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상승세를 놓치고 말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두 번의 골밑 돌파에 힘입어 재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에밋의 개인기를 통해 균형은 놓치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한 발짝 앞서갔다. 선봉은 에밋과 로드가 맡았다. 에밋은 어시스트를 통해 득점에 기여했고, 로드는 풋백 등으로 점수를 만들며 팀에 리드를 선물했다. 맨투맨까지 성공적으로 펼친 KCC는 70-63, 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공격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연이은 슈팅이 빗나갔다. 트랜지션 미스까지 더해지며 수비가 무너지며 균형을 놓치고 말았다.


4쿼터, KCC 96-87 전자랜드 : 집중력 앞선 KCC, 1위 희망을 이어가다


전자랜드가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김낙현이 3점슛 패턴을 성공시키는 등 두 번의 공격을 성공시키며 71-76으로 따라붙었다. KCC는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공략 당했고, 2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KCC가 달아났다. 송창용이 해결사로 나섰다. 90도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연이어 로드의 골밑슛이 터졌다. 전자랜드는 밀러 풋백으로 응수했지만, 73-81 리드를 내줘야 했다. 3분에 다다를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KCC가 확실히 앞서갔다. 두 번의 성공적인 수비에 이어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이정현 3점슛이 터졌다. 점수차 86-73, 13점차로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위기의 순간을 지나치고 있었다.


전자랜드가 다시 힘을 냈다. 브라운과 정효근이 득점에 가담하며 77-86, 다시 점수차를 한 자리로 돌려 놓았다. KCC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집중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하승진과 에밋을 기용했다. 첫 번째 승부수를 띄우는 KCC 벤치였다. 송교창이 어려운 상황에서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전주 홈 팬들은 환호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박찬희가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추격과 역전 의지가 표출된 장면이었다.


이후 한 차례씩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종료 1분 57초 전 전자랜드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일찍 사용했다.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야 했다.


거기서 끝이었다. 전자랜드가 정효근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에밋이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만들었다.


사진 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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