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전태영 “기복없는 팀 중심이 되는 선수가 목표”
- KBL / 이재범 / 2018-03-02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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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저도 저 형들(양희종, 오세근)처럼 기복없이 팀 중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양 KGC인삼공사 신인 전태영은 단국대 시절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2학년이었던 2015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평균 27.0점을 기록했다. 2015 대학농구리그에선 16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20.4점을 올렸다.
전태영은 3학년과 4학년 때 부상 때문에 종종 결장했다. 2학년 때만큼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3학년 때 평균 18.4점, 4학년 때 17.6점을 기록했다. 물론 단국대가 하도현 중심으로 돌아간 것도 전태영의 득점이 다소 떨어진 이유였다.
전태영은 슈팅가드이지만, 신장이 182.4cm로 작은 편이다. 지명 순위가 10순위로 밀려 지난해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그렇지만,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1라운드에서 뽑고 싶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전태영은 이번 시즌 6경기 평균 2분 26초 출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코트에서 자주 볼 수 없지만, 2018~2019시즌에는 한 자리를 차지할 자질을 갖춘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전태영은 드래프트 이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하자 “몸 만들면서 운동을 꾸준하게 했다. 드래프트 직후 아팠던 부위(아킬레스건)를 치료하며 운동을 쉬었기에 체력이 떨어졌다. 체력도 끌어올렸다”며 “지금은 형들과 함께 운동 중이다. 아팠던 건 다 나았다. 대학 때는 관리를 해도 치료하는 게 병원 가서 물리치료를 받는 거였지만, 지금은 트레이너 형들이 항상 옆에 있기에 몸이 좋아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코트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큰 듯 하다. 전태영은 “처음 프로에 왔을 때 다른 신인과 다르게 ‘당돌하게 해야지’ 했는데 경기 분위기나 익숙하지 않은 상황 때문에 (신인 선수들이) 왜 주눅이 드는지 알겠더라”며 “잘 하는 신인 선수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경기하는 게 대단하다”고 했다.
전태영은 다음 시즌에 코트에 자주 설 거 같다고 하자 “우리 팀은 오세근 형이나 (데이비드) 사이먼을 이용한 경기를 한다. 다음 시즌에 사이먼이 없고, 이재도 형과 전성현 형의 군 문제가 있다”며 “김윤태 형, 박재한 형 등과 앞선에서 뛸 텐데 형들 플레이를 보면서 배우고, 형들 사이에서 제 장점을 보여주고, 돋보이는 활약을 해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전성현이 입대한다면 전태영에게 그 역할이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태영은 “성현이 형보다 신장이 작다. 재도 형처럼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할 거 같다”며 “원래 슛이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대학 때 슛이 장점이 되었다. 돌파를 위해서 슛을 쏘는 편이었다. 이렇게 굳어졌다. 슛이 없으면 안 되기에 슛이 장점인 건 잘 된 거 같다”고 웃었다. 전태영은 4년 동안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34개(성공률 33.1%)의 3점슛을 성공했다.
전태영은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묻자 “우리 팀에 꾸준하게 활약하며 중심을 잡아주는 양희종 형, 오세근 형이 있다. 저도 저 형들처럼 기복없이 팀 중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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