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동현 감독 “넘길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
- KBL / 이재범 / 2018-02-28 22: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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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넘길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
부산 KT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94-97로 졌다. 8승 40패를 기록한 KT는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상대 전적(6패)에 뒤져 9위 오리온(14승 34패)을 따라잡을 수 없다. 10위 확정이다.
KT는 경기 초반 경기 흐름을 오리온에게 내줬다. 1쿼터 막판 12-25로 13점 차이까지 뒤졌다. 1쿼터 막판부터 르브라이언 내쉬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2쿼터에 2점 차이까지 따라붙었다. 허훈의 득점포가 빛을 발하며 이후 3점에서 5점 사이의 공방을 펼쳤다.
후반 들어 오리온이 달아나면 KT가 추격하는 흐름을 반복했다. KT는 4쿼터 중반 7점 차이까지 뒤지다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역전까지 가능해 보였다. 고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59.2초를 남기고 93-95, 2점 차이까지가 마지막 추격이었다. KT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KT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넘길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이겨냈으면 좋겠다”며 “고비를 넘길 상황에서 로테이션 등 수비 실수가 나왔다. 이런 걸 고쳐나가야 한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발목 부상에서 한 달 만에 돌아온 허훈은 23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조동현 감독은 “허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쉬는 동안 잘 준비한 거 같다. 저렇게 해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재활을 잘 했다”고 허훈을 칭찬했다.
KT는 경기 종료 직전 3점 차이에서 3점슛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 김명진이 힘겹게 3점슛을 쐈다. 김명진은 예전에도 마지막 동점 기회에서 실수를 한 바 있다.
조동현 감독은 “김명진을 수비를 위해서 내보냈는데 공격에 조금 더 욕심을 냈다”고 아쉬워했다.
KT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홈 4연전을 가진다.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조동현 감독은 “홈이나 원정이나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홈 경기에 더 신경을 쓰려고 한다. 이번 홈 4연전에서 2승 2패, 3승 1패까지 바랐다. 특히 오늘 경기를 꼭 잡으려고 했었다”며 “남은 3경기에서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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