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위력을 더해가는 KB스타즈 '인사이드'

WKBL / 이정엽 / 2018-02-28 20:43:43

[바스켓코리아 = 부천/이정엽 웹포터]KB 스타즈의 ‘트윈 타워’ 단타스와 박지수 조합이 나날이 무서워지고 있다.


청주 KB 스타즈는 28일(수)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박지수(19득점 16리바운드), 단타스(2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 KEB 하나은행을 76-63으로 꺾었다.


초반부터 트윈 타워의 위력은 엄청났다. 두 선수는 1쿼터에만 20득점 7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특히 박지수는 7분여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효율성은 더 크게 느껴졌다. 이들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외곽에도 자연스레 기회가 나기 시작했고, 김보미와 강아정은 쉽게 3점슛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


2쿼터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단타스가 초반 휴식을 취하면서 위력이 줄어들긴 했으나 박지수 홀로 골밑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든든했다. 박지수는 공격 시에는 몸싸움을 자제하면서 미들라인에서 정확한 슛을 선보이며 체력을 안배하기도 하였다.


3쿼터 들어 이들의 활약은 약간 주춤했다. 집중력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골밑에서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우위를 가져갔으나 마무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부처인 4쿼터, 트윈 타워의 활약이 절실할 때 이들은 확실한 활약을 펼쳐주었다. 박지수는 수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단타스는 중요한 순간에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KB 스타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빅맨끼리 하는 하이 로우 게임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박지수와 단타스 모두 강력한 높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들보다 훨씬 작은 하나은행의 포워드, 센터 진을 만나면 오히려 어려운 경기를 펼쳐왔다.


하나은행 선수들이 상당히 터프하고 강한 몸싸움을 걸어오면서 두 선수의 하체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진화한 트윈 타워는 더 큰 위력을 발휘하였다. 이들은 지능적으로 상대 수비를 격파하며 자신들의 약점을 극복해냈고, 강점인 높이는 더 살리면서 압도적인 골밑에서 우위를 가져왔다.


박지수와 단타스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루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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