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토마스 25P 24R’ 삼성생명, KDB생명 17연패로 몰아 넣어
- WKBL / 김우석 기자 / 2018-02-15 18: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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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삼성생명이 KDB생명을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엘리사 토마스(25점 24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한별(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하나(18점) 활약을 묶어 샨테 블랙(11점 5리바운드), 한채진(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이샤 서덜랜드(8점 10리바운드), 구슬(13점 3리바운드)이 분전한 구리 KDB생명을 81-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 4연패 탈출과 함께 12승 18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KDB생명은 17연패와 함께 26패(4승)째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전신인 금호생명(2000년, 16연패) 시절 기록했던 최다연패 기록을 갱신하는 아쉬움과 마주치고 말았다.
1쿼터, 삼성생명 21-11 KDB생명 : 장점 드러낸 삼성생명, 경기 흐름 가져온 10분
KDB생명은 김시온, 한채진, 노현지, 서덜랜드, 김소담이 선발로 나섰고, 삼성생명은 박하나, 김한별, 고아라, 허윤자, 토마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이 한발 짝 앞서갔다.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낸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토마스 필드골에 김한별 자유투를 더해 6-3을 만들었다. KDB생명은 한채진 외곽포로 3점을 만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공격을 완성하지 못하며 시간을 보냈다. 무려 2분이 무득점으로 흘러갔다. KDB생명은 계속된 공격 리바운드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손끝이 무뎌지며 슈팅이 실패로 돌아갔다.
삼성생명이 성큼 달아났다. 연이은 얼리 오펜스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점수를 더해갔다. 박하나, 김한별 등이 득점에 가담해 5분이 지날 때 15-3으로 크게 달아났다. KDB생명은 공수가 완전히 흔들리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KDB생명이 따라붙었다. 김소담 골밑슛과 블랙 자유투에 이은 한채진 레이업까지 이어지며 9-15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집중력 부재에 발목을 잡히며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다시 달아났다. 토마스가 연이어 속공을 성공시켰고, 김한별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KDB생명은 트랜지션 미스가 이어지며 수비가 허물어졌고, 공격마저 흔들리며 좁혔던 점수차를 지키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1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삼성생명 36-27 KDB생명 : 따라붙는 KDB생명, 달아나는 삼성생명
KDB생명이 효과적인 패스 흐름과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여러 번 창출시킨 KDB생명은 블랙과 한채진, 김소담이 득점에 가담해 19-23, 4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집중력이 떨어진 빈틈을 공략 당했고, 2분이 지나갈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토마스가 두 번의 속공을 성공시켰다. 자신의 힘으로 찬스를 만들어 4점을 집중시켰다. 삼성생명은 다시 27-19로 달아났고, KDB생명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잠시 경기는 소강 상태로 흘러갔다. 비디오 판독을 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의 연속이었다. KDB생명이 먼저 서덜랜드 점퍼로 한 걸음 따라붙었고,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고아라 자유투 두 개로 한 발짝 달아났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수비에 프레스를 적용하는 강수를 두었다. KDB생명 실책을 유도하는 등 성공적인 수비를 펼친 삼성생명은 김한별 골밑슛과 토마스 리버스 레이업으로 36-25, 11점을 앞섰다. KDB생명 공격은 좀처럼 점수로 바뀌지 않았다.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유로 작용했다.
삼성생명 9점차 리드로 막을 내렸다. 약 2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구슬 점퍼만 림을 갈랐을 뿐, 추가점이 터지지 않았다.
3쿼터, 삼성생명 52-46 KDB생명 : 루즈한 흐름, 추격하는 KDB생명
KDB생명이 2쿼터 초반과 같이 추격전을 펼쳤다. 좋은 집중력으로 한 템포 빠르게 공격을 전개해 계속 파생된 공간을 구슬과 노현지, 서덜랜드가 점수로 바꿨다. 3분이 지나갈 때 36-38, 2점차 턱밑까지 따라붙는 KDB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쿼터 시작과 함께 박하나 점퍼를 통해 두 자리수 점수차를 만들었지만, 이후 수비에서 완전한 문제를 노출하며 점수차를 좁혀주고 말았다. 3분 3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삼성생명이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2분을 넘게 보냈고, 삼성생명이 토마스, 할리비 외인 듀오 득점을 앞세워 다시 한발 짝 앞서갔다. 토마스는 두 번의 레이업을 성공시켰고, 할리비는 훅슛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삼성생명 강한 압박에 공격이 주춤했고, 수비마저 무너지며 38-46, 8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한채진이 3점슛을 터트렸고, 연이어 블랙이 커트 인으로 점수를 더한 후 보너스 원샷까지 성공시켰다. 다시 점수차는 44-46, 2점차로 줄어 들었다.
남은 시간은 2분 여, 경기는 다시 접전으로 접어드는 순간이었다. 삼성생명이 박하나 투맨 게임으로, KDB생명이 한채진 골밑슛으로 균형을 이어갔다.
다시 삼성생명이 앞서갔다. 토마스가 자유투와 점퍼로 점수를 더했고, 1분 동안 수비를 잠그며 6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4쿼터, 삼성생명 81-58 KDB생명 : 집중력의 힘 삼성생명, 연패에서 벗어나다
삼성생명이 2분이 넘는 동안 수비를 잠그며 실점을 차단했고, 김한별의 연속골로 56-46, 10점차 리드를 그려내며 분위기를 지켜냈다. KDB생명은 삼성생명의 강한 집중력에 공격이 주춤했고, 골밑 수비가 흔들리며 다시 10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분 2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삼성생명이 승리를 위해 한 발짝 앞서갔다. 토마스와 서덜랜드가 한 골씩을 주고 받은 이후 박하나 속공과 배혜윤 점퍼로 62-48, 12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남은 시간은 5분 여, 삼성생명은 연패 탈출에 한 발짝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KDB생명은 좀처럼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격이 계속해서 멈춰 있었다. 또, 인사이드 수비에도 균열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점수차를 바라봐야 했다.
이후 KDB생명은 구슬로 점수를 만들었고,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박하나로 응수하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은 68-52, 16점차 리드를 잡았다. 사실상 승부가 길린 시점이었다.
종료 3분 26초 전, 삼성생명은 박하나 3점슛으로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점수가 19점차로 벌어졌다.
KDB생명이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이후 큰 변화는 없었다. 삼성생명은 연패에서 탈출했고, KDB생명은 17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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