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염윤아 26점 폭발’ 하나은행, 삼성생명 꺾고 10승 고지 올라

WKBL / 김우석 기자 / 2018-02-11 18:38:37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염윤아가 커리어 하이를 갈아치운 KEB하나은행이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이사벨 해리슨(1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염윤아(26점 5어시스트), 강이슬(16점-3점슛 4개), 자즈몬 콰트미(8점 5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박하나(19점-3점슛 4개 5리바운드), 엘리사 토마스(28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계리(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82-7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10승(20패) 고지에 올라서며 4위 추격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고, 삼성생명은 4연패와 함께 18패(11승)째를 당하면서 4위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양 팀 경기 차는 2.5경기로 줄어 들었다.


1쿼터, 하나은행 26-20 삼성생명 : 1쿼터를 지배한 강이슬의 폭발력


하나은행은 염윤아, 강이슬, 김단비, 백지은, 콰트미가 선발로 나섰고, 삼성생명은 강계리, 박하나, 고아라, 허윤자, 토마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순조롭게 득점을 만들면서 경기 시작을 알렸다. 하나은행이 먼저 염윤아, 강이슬 점퍼에 이은 백지은 3점슛으로 한 발짝 앞서가는 듯 했지만, 삼성생명도 토마스와 허윤자가 하나은행 인사이드를 뚫어내며 점수를 만들며 따라붙었다.


2분이 지나면서 공격 완성도를 높인 삼성생명이 박하나 자유투와 허윤자 점퍼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공격 흐름이 주춤한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이 강계리 3점슛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나은행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은행이 해리슨의 연속 골밑슛으로 11-10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공격 흐름이 둔해지며 역전을 내줘야 했다.


토마스와 해리슨이 골을 주고 받았다. 토마스가 자유투로, 해리슨이 훅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균형을 맞춰갔다.


하나은행이 얼리 오펜스 과정에서 해리슨 점퍼로 한 골을 더 추가했고, 삼성생명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하나은행 오름세를 끊어가야 했고, 수비를 정돈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하나은행이 6점을 앞서갔다.


2쿼터, 하나은행 44-41 삼성생명 : 효과적인 공격 분배, 접전 이어지는 경기


성공적인 압박 수비에 이은 토마스 3점 플레이와 강계리 3점슛으로 순식 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갑작스런 삼성생명 압박 수비에 주춤했고, 1분 30초가 지날 때 터진 김단비 3점슛으로 한 숨을 돌렸다.


이후 양 팀은 계속 골을 주고 받았다. 한 템포 빠른 공격을 통해 공간을 효과적으로 창출시킨 양 팀은 내,외곽에서 효율적으로 창출된 공간을 점수로 바꾸며 접전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인 계속 1~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경기는 수비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턴어보와 슈팅 미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광판 점수는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먼저 토마스 돌파로 한 차례 역전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염윤아와 토마스가 연이어 득점에 가담했다. 빠른 공격을 성공적으로 전개한 하나은행이었고, 다시 39-36, 3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하나은행 오름세를 끊어가고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패스를 최적화한 삼성생명은 박하나 3점슛과 점퍼로 41-4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난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경기력을 정돈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이 백지은, 해리슨 자유투로 3점을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두 번의 공격을 실패하며 주춤했다. 하나은행이 3점을 앞서며 전반전은 마무리되었다.


3쿼터, 하나은행 63-52 삼성생명 : 답답했던 6분, 달아나는 하나은행


루즈한 흐름으로 경기는 재개되었고, 양 팀은 3분이 다될 때 까지 5점에 그쳤다. 삼성생명이 먼저 할리비 포스트 업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하나은행이 2분이 지날 때 침착하게 전개한 세트 오펜스에서 김단비 3점슛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활기를 띄었다. 하나은행이 먼저 염윤아의 센스 넘치는 돌파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삼성생명이 박하나 3점슛으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춰갔다. 염윤아와 할리비가 바로 점수를 추가했다.


잠시 득점 공방이 멈춰섰고, 5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이 박하나 속공으로 51-51 동점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이 바로 강이슬 3점슛을 가동, 바로 동점에서 벗어난 후 달아났다. 해리슨이 염윤아와 2대2 게임을 3점으로 바꿔갔다. 하나은행은 순식 간에 57-51, 6점차로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세 번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며 주춤했고, 하나은행이 염윤아와 콰트미 속공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점수차는 61-51, 10점차로 벌어졌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계속 점수는 더해지지 않았고, 종료 50초 전 하나은행이 백지은 레이업으로 12점차 리드를 가져갔고, 삼성생명은 할리비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다. 그렇게 3쿼터는 막을 내렸다. 하나은행이 11점차 리드를 그려내며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섰다.


4쿼터, 하나은행 82-73 삼성생명 : 집요했던 추격전, 10승 고지 오르는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3쿼터 후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윤아 연달아 골밑을 뚫어낸 하나은행은 67-52, 15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수비에서 계속 아쉬운 움직임을 털어내지 못한 채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2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토마스 돌파로 점수를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염윤아로 응수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추격전을 시작했다. 토마스가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연이어 허윤자도 풋백에 이은 자유투로 3점을 더했다. 점수는 62-69, 7점차로 줄어 들었다. 하나은행 공수가 흔들렸다. 순조롭게 이뤄지던 공격마저 주춤했다. 5분에 다다를 때 해리슨이 속공을 완성했다. 한 숨을 돌려가는 순간이었다.


이후 양 팀은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고, 하나은행이 종료 2분 29초를 남겨두고 터진 염윤아 3점슛으로 11점을 앞서며 삼성생명 추격 의지를 잠재우는 듯 했다.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았다. 고아라가 점퍼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하나은행은 다급히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삼성생명 상승세를 끊어가고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점수가 7점차로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종료 분 25초 전, 해리슨이 골밑슛을 완성했다. 승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서는 하나은행이었다. 종료 40초 전, 백지은이 자유투를 얻었고, 한 개를 성공시켰다. 그걸로 승부는 끝을 맺었다.


사진 출처 = W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우석 기자 김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