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동현 감독 “박철호, 양홍석 허훈과 KT의 미래”
- KBL / 이재범 / 2018-02-10 17: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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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이재범 기자] “(박)철호는 양홍석, 허훈과 함께 키워야 하는 선수다.”
부산 KT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101-86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홈에서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렸다. 홈 10연패 이후 나온 홈 연승행진이라 기쁨 두 배다. KT가 삼성과 현대모비스 이외의 팀에게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이날 승리로 7승 37패를 기록했다.
KT 조동현 감독은 이날 승리 후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마다 자기 몫을 했다”며 “오세근 선수, 양희종 선수가 빠지면서 KGC인삼공사가 조직력에서 힘든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가는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고 그 부분을 공략하며 잘 해줘서 이겼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웬델 맥키네스(9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르브라이언 내쉬(7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각각 25점씩 올렸다. 박철호도 18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영환은 1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KT가 1쿼터부터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4쿼터에 확실하게 달아난 것도 박철호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동현 감독은 “(박)철호나 (박)지훈 등 이기고도 미안한 부분이 경기 끝나고 질책을 너무 많이 했다. 승부처에서 한 순간에 흐름을 뺏겨서 지금까지 시즌이 흘러왔다”며 “집중력을 가져달라고 어린 선수들뿐 아니라 고참들까지 질책을 했던 건데 선수들이 이해를 해줬다. 철호가 간혹 정신력이 흔들릴 때 강하게 밀어붙이기도 했다. 철호는 양홍석, 허훈과 함께 키워야 하는 선수라서 그랬다”고 박철호를 미래의 KT 자원으로 꼽았다.
조동현 감독은 승리에도 아쉬운 부분도 지적했다.
“높이가 좋아서 이겼다고 생각하는데 가드진의 경기 운영은 부족하다. 미스매치를 아직 보지 못한다. 미스매치가 많이 나는데 그런 걸 찾아주지 못했다. 볼 이동이 빨리 되어야 한다. 그건 아쉽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수정해나갈 생각이다.”
KT는 이날 처음으로 100점 이상 득점하며 이겼다. 15점 차이도 이번 시즌 최다 득점 차이 승리다.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건 분명하다.
KT는 3쿼터까지 경기내용으론 중위권 못지 않았다. 문제는 4쿼터였다. KGC인삼공사와 같은 경기력을 남은 경기서 유지한다면 충분히 두 자리 승수까지 노려볼 만 하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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