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전 완승으로 이어진 KB스타즈의 ‘3쿼터 절정 경기력’
- WKBL / 이성민 / 2018-02-08 2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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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KB스타즈가 3쿼터 절정의 경기력을 앞세워 KDB생명을 격파했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맞대결에서 87-58로 승리했다.
이날 KB스타즈의 완승은 3쿼터 절정 경기력에서 비롯됐다.
KB스타즈는 전반전까지만 하더라도 크게 앞서지 못했다. 상대가 리그 최하위인 KDB생명이었지만, 단 8점을 앞서는데 그쳤다. 수비 집중력과 턴오버가 문제였다. KB스타즈는 KDB생명의 팀 플레이를 좀처럼 막아내지 못했다. 순간순간 떨어지는 수비 집중력으로 인해 허무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더불어 중요한 시점에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며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아쉬움 속에 전반전을 정리한 KB스타즈는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과 함께 3쿼터에 돌입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B스타즈가 맹폭을 퍼부었다.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와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주효했다.
KB스타즈는 기민한 로테이션과 적극적인 스틸 시도로 KDB생명 공격의 맥을 끊었다. 전체적인 신장의 우위는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에 견고함을 더하는 중요 요소였다. KB스타즈는 3쿼터에만 4개의 스틸을 해냈다.
수비 성공은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커리와 단타스가 KB스타즈 공격 선봉에 섰다. 둘은 절묘한 호흡을 앞세워 끊임없이 득점을 터뜨렸다. 얼리 오펜스 뿐만 아니라 세트 오펜스를 넘나들며 점수를 추가했다. 3쿼터에만 16점을 합작했다.
두 외국인 선수가 맹활약하자 국내 선수들에게도 자연스레 기회가 찾아왔다. 강아정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지원사격을 펼쳤다. 3점슛 1개 포함 7점을 더했다. 박지수와 정미란도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완벽한 경기력 속에서 3쿼터를 지나쳤다. 3쿼터에만 28점을 몰아쳤다. KDB생명과의 격차를 24점으로 벌렸다. 4쿼터 10분의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승부는 사실상 끝난 것과 다름없었다.
여유를 되찾은 KB스타즈는 4쿼터에 김현아, 김한비, 김희진, 박지은 등 식스맨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KB스타즈의 식스맨 선수들은 트랜지션 게임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 승리를 지켜냈다.
KB스타즈(21승 7패)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1위 우리은행(24승 4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혀내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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