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전 활약' 강이슬, 반등 계기를 만들다
- WKBL / 이정엽 / 2018-02-06 01: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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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구리/이정엽 웹포터]부천 KEB하나은행이 5연패 끝에 귀중한 1승을 거뒀다.
하나은행은 5일(월)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4-65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결과로 하나은행은 9승 달성에 성공하며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줄였다.
경기 초반은 접전으로 흘러갔다. 하나은행이 백지은과 과트미의 외곽포를 앞세워 도망가면 KDB 생명의 노현지가 추격하는 득점을 만들어내며 시소 경기를 이어갔다.
치열했던 경기는 2쿼터부터 하나은행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하나은행의 강력한 디펜스가 통하기 시작했고 김지영이 저돌적인 돌파와 과감한 슛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외국인 2명이 출전하는 3쿼터에는 점수 차가 벌어지며 하나은행 쪽으로 승기가 완전히 기울었고, 4쿼터에도 흐름은 유지되면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시작 전 하나은행은 주전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최하위 KDB 생명을 상대하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최근 연패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포 강이슬이 햄스트링 쪽에 약간 통증을 느끼면서 어려운 경기기 예상되었다.
강이슬은 1쿼터, 2쿼터는 예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점프할 때 다소 통증을 느끼는 듯 했고 움직임이 평소보다 둔했다.
부진하던 강이슬은 3쿼터가 되자 드디어 본 모습을 되찾았다. 3쿼터에만 장기인 스텝 백 3점슛을 포함하여 9득점을 올리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승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4쿼터에도 부상으로 코트에서 나가기 전까지 무려 7득점을 만들어내며 에이스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또한 평소 부족했던 리바운드도 무려 9개나 잡아내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강이슬은 이번 시즌 KDB 생명과의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6라운드까지 KDB 생명과의 맞대결에서 평균 20득점 4.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15.79득점 3.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번 시즌 전체 평균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좋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개인 최다 득점인 33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체력적인 부담과 약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과연 강이슬이 KDB 생명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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