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성민, 24일 만에 터진 3점슛 유지하려면?
- KBL / 이재범 / 2018-01-26 08: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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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조)성민이가 오늘 같은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창원 LG는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6-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나며 오랜만에 웃었다.
각각 21점씩 올린 김시래와 에릭 와이즈가 승리 주역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조성민이다.
조성민은 이날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조성민이 이날 전까지 마지막으로 3점슛을 성공한 건 1월 1일 서울 삼성(3P 2/6)과 경기다. 24일 만에 3점슛을 성공한 이유는 4일 고양 오리온에서 손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 3경기 결장 후 복귀했는데 슛 감을 찾지 못했다.
조성민은 자신이 출전한 경기 기준으로 12월 20일 고양 오리온 경기 이후 10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의미가 더 큰 경기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조)성민이가 기회가 많이 났는데 더 넣어줬으면 한다(8개 3점슛 시도해 3개 성공). 수비에서도 잘 해줬고, 패스 연결도 잘 했다”며 “성민이가 오늘 같은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출전시간(33분 11초)이 길었는데도 컨디션이 좋다고 하고, 체력 부담이 없다고 했다. 성민이가 조금 더 살아나면 팀이 더 좋아질 거다”고 조성민의 활약이 꾸준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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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50개, 성공률 36.7%를 기록 중인 조성민은 이번 시즌만 따진다면 기복이 심한 슈터다. LG가 고전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그렇지만, 조성민의 기복은 출전시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조성민은 20분 미만으로 출전한 10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17.2%(5/29)를 기록했다. 3점슛도 평균 0.5개 성공했다. 출전시간처럼 오래 기용하면 안 되는 선수의 기록이다.
조성민은 20분 이상 30분 미만 출전한 13경기에서 평범한 슈터였다. 3점슛 평균 1.46개, 성공률 36.5%(19/52)를 기록했다.
출전시간이 KGC인삼공사와 경기처럼 30분 이상으로 늘어나면 최고의 슈터로 변신한다. 조성민은 30분 이상 출전한 11경기에서 평균 2.46개, 성공률 46.6%(27/58)로 전혀 다른 기록을 남겼다.
조성민의 출전시간이 들쭉날쭉한 이유는 수비다. 수비력까지 갖춘 최고의 슈터였지만, 이번 시즌 만족스런 수비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LG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서 조성민이 시즌 초반 중반까지 부진에서 벗어나 꾸준한 활약을 바란다면 출전시간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기록이 그걸 말해준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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