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LG, 오세근 빠진 KGC 꺾고 5연패 탈출

KBL / 이재범 / 2018-01-25 20:47:20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LG가 김시래의 활약을 앞세워 5연패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는 감기 몸살로 결장한 오세근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6-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패에서 벗어나며 오랜만에 웃었다. 경기 출전이 힘들 걸로 보였던 와이즈가 펄펄 날았다. 김시래도 자신의 장기를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G는 12승(25패)째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16패(22승)째를 안았다.


와이즈와 김시래는 각각 21점씩 올렸다. 제임스 켈리와 조성민은 19점과 11점씩 기록하며 두 자리 득점을 맛봤다. 양우섭도 10점 7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도왔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35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성현은 16점을 올렸다. 이재도는 14점, 큐제이 피터슨은 12점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1Q : KGC인삼공사(원정) 16-25 LG(홈)


LG가 김종규와 김시래의 활약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 의존도가 높고 실책이 많았다.


LG는 경기 시작과 함께 김시래의 손끝에서 나오는 패스를 득점으로 쉽게 연결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김시래의 장점인 빠른 농구로 득점해 신바람을 냈다.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9-2로 앞섰다. 조성민과 김시래의 3점슛까지 더하며 9점 차이로 달아났다. 김시래와 김종규는 각각 9점씩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빠져 사이먼에 의존하는 공격을 펼쳤다. 16점 중 75%인 12점을 사이먼 혼자서 책임졌다. 이재도가 4점을 올렸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LG는 7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 달리 0어시스트였다. 조직적인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실책도 5개로 많아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2Q : KGC인삼공사 35-53 LG


LG는 2쿼터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KGC인삼공사는 LG의 기세를 꺾지 못해 크게 뒤졌다.


LG는 2쿼터 한 때 20점 차이로 앞섰다. 2쿼터에 득점을 주도한 건 와이즈였다. 와이즈는 2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켰다. 야투 4개를 모두 성공했고, 자유투 5개 중 4개 넣었다. 양우섭도 6득점했다. 1쿼터처럼 팀 플레이와 빠른 공격으로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0어시스트와 달랐다. 그렇지만, 사이먼과 이재도가 19점 중 14점을 책임졌다. 두 선수 의존도는 여전했다. 여기에 LG에게 야투성공률 83%를 허용했다. 12개 중 10개가 들어갔다.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3Q : KGC인삼공사 65-73 LG


LG는 실책을 쏟아내며 주춤했다.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LG는 3쿼터에도 여전히 야투성공률 64%를 기록했다. 상당히 높다. 그럼에도 3쿼터 점수에선 20-30으로 뒤졌다. 이유는 실책이 5개로 많았기 때문. 이 실책은 KGC인삼공사의 속공으로 연결되었다. 특히 3쿼터 중반 20점 차이로 앞설 때 3분여 동안 연속 8실점하며 흐름을 빼앗긴 게 뼈아팠다.


KGC인삼공사는 지역방어를 펼치며 LG의 실책을 끌어낸 뒤 이를 속공으로 쉽게 득점했다. LG에게 완전히 뺏겼든 흐름을 되찾았다. 추격의 선봉에 선 건 피터슨이었다. 피터슨은 3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사이먼도 3쿼터에 여전히 8점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전성현은 3점슛 두 방으로 골밑에 힘을 실어줬다.


4Q : KGC인삼공사 86-96 LG


LG는 조상열의 3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전성현과 사이먼을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5분 30초를 남기고 80-75, 5점 차이까지 쫓겼다.


추격을 더 허용할 경우 자칫 역전패까지 당할 수 있는 위기였다. 이 때 김시래가 흐름을 바꾸는 3점슛 한 방을 터트렸다. 이를 시작으로 켈리가 속공으로 시원한 덩크 등으로 연속 6점을 추가했다.


LG는 1분 40여초 사이에 연속 9득점하며 89-75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전성현에게4점 플레이를 내줬지만, 김시래가 다시 한 번 더 점퍼를 성공하며 KGC인삼공사의 기세를 차단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양우섭의 연속 득점으로 96-8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출처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