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9연승 행진, 2012년 16연승과 닮은 꼴 질주!
- KBL / 이재범 / 2018-01-25 0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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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DB가 2018년 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16연승과 함께 44승을 기록했던 2011~2012시즌과 닮았다.
원주 DB는 24일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93-92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2018년 들어 단 1패도 없이 9연승 중이다. 28승 9패를 기록하며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프로농구는 두 해에 걸쳐 열린다. 새해가 밝으면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경기에 임한다. 생각처럼 분위기를 바꾸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새해와 함께 힘차게 연승행진을 하는 팀도 간혹 나온다.
가장 대표적인 팀이 바로 2011~2012시즌 16연승을 기록한 DB다. 당시 동부였던 DB는 2012년 1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시작으로 2월 18일 전주 KCC와 경기까지 약 50여일 동안 무패 행진을 달렸다. 당시 16연승은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KBL 최다 연승은 현대모비스의 17연승으로 두 시즌(13연승-4연승)에 걸쳐 작성함)이다.
2002년 1월 1일부터 9연승을 질주한 팀도 있다.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은 2002년 1월 1일 인천 SK빅스와 경기부터 1월 20일 안양 SBS 경기까지 9경기 연속으로 이겼다.
1월 1일은 아니더라도 새해부터 긴 연승을 질주한 또 한 팀이 있다. 창원 LG는 2015년 1월 2일 고양 오리온스에게 승리한 뒤 2월 2일 서울 SK 경기까지 11번 연속으로 지지 않았다.
새해부터 9연승 이상 달린 과거의 세 팀 공통점은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는 것이다.
DB는 2011~2012시즌 16연승 기록을 세울 때 평균 76.4점을 올리고 평균 66.2점을 내줬다. 상대에게 득점을 덜 주는 수비 농구로 승승장구했다. 이번 시즌에는 9연승 동안 86.2득점하고 80.2실점 했다. 상대에게 점수를 주더라도 그 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리며 연승 중이다. .
DB는 2012년과 2018년 새해부터 연승을 달리는 건 닮았지만, 팀 색깔이 조금 다른 게 차이다.
참고로 새해부터 연승이 아닌 긴 연패에 빠진 팀도 있다. 서울 삼성은 2015년 1월 1일부터 2월 4일까지 11연패를 당했다.
DB는 2018년 무패 행진을 길게 할수록 정규리그 우승에 점점 더 다가선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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