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P 6AS' 한호빈, "마음 굳게 먹고 했다"

KBL / 김영훈 기자 / 2018-01-21 18:27:07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한호빈이 1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날(20일)의 부진을 씻어냈다.


고양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부산 KT에 86-79로 승리했다. 한호빈은 1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역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호빈은 전날(20일)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9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하였다. 3점슛도 7개를 시도해 모두 놓치며 오리온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경기 전 추일승 감독은 한호빈을 묻는 질문에 “(한)호빈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따로 말을 안했다. 외국인선수와 호흡이 아직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담을 주지 않았던 추일승 감독의 방법이 정확했던 걸까? 전날 9개의 턴오버를 했던 한호빈은 6개의 어시스트를 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문제로 지적받던 턴오버도 1개만 기록했다.


한호빈은 어시스트뿐만 아니라 4쿼터 팀이 6점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에서 득점을 하기도 했다. 전날 7개를 시도해 1개도 들어가지 않았던 3점슛은 5개를 시도해 2개나 성공하며 성공률 40%를 기록했다.


한호빈은 “3번째 경기 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다. 어제가 실망스러웠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또, 전날을 떠올리며 “턴오버를 무려 9개나 했다. 정신적인 면이 힘들어서 마음을 굳게 먹고 했다. 그래서 잘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호빈은 건국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3점슛을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프로에서도 이 약점은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열린 2017 D리그에서 35.8%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약점을 보완했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호빈은 복귀 후 14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한호빈은 전역 후 달라진 것을 묻자 “3점슛 성공률이 낮아서 연습을 많이 했다. 결과를 아직 못 보여 줬는데 더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한호빈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호빈은 “감독님에게 신뢰를 얻는 자체가 특별한 것 같다. 이 기회를 삼아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을 해드려야 한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훈 기자 김영훈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