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00승' 추일승 감독, "5,6라운드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 주겠다"

KBL / 김영훈 기자 / 2018-01-21 17:38:38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영훈] 오리온이 KT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경기에서 부산 KT에 86-79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버논 맥클린(22점 14리바운드)이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허일영도 15점을 넣으며 이번 시즌 KT와의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9점차로 뒤지며 전반전을 마무리한 오리온은 후반전에 전열을 재정비하고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48-56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맥클린의 골밑 득점과 전정규, 문태종의 3점슛등으로 연속 17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4쿼터 종료 1분 28초 전 KT에게 76-82로 추격을 허용했다. 추일승 감독은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상대의 흐름을 한번 끊었고 이후 한호빈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오리온은 최진수의 돌파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리온은 이 날 승리로 정규경기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추 감독은 “연패가 길었는데 끊어서 다행이다. 경기 내적으로는 최근에 수비가 좋아지는 것과 (한)호빈이가 팀에 적응하는 면이 의미있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또, 팀 500승에 대해 “500승을 하는데 다른 구단에서 있어본 적이 없는 김병철 코치, 윤유량 피지컬 트레이너 등 1승부터 500승까지 같이 있었다. KBL 역사이다."라고 하며 자신보다 김병철 콭와 윤유량 트레이너를 치켜세웠다.


한편으로는 불만도 전했다. “4라운드 때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혼란스러웠다. 실체도 없는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와서 외국인 선수부터 혼란스러워 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실체는 없었다. 5~6 라운드에서는 젊고 경기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내년, 내후년을 위해서 선수들 경험을 쌓게 하겠다. 물론, 경기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남은 시즌 계획을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 날 경기에서 13득점 5어시스트를 한 한호빈에 대해 “(한)호빈이 오기 전까지 코트까지 나가서 일일이 패턴 지시를 하는 장면이 많았다. 패턴이나 경기 흐름을 읽는 것이 훨씬 낫고 배짱도 있어서 수월하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훈 기자 김영훈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