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이끈 DB 두경민, “연승을 최대한 해보겠다”
- KBL / 이재범 / 2018-01-21 0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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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연승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
원주 DB는 20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서 93-84로 이겼다. 팀 시즌 최다인 8연승을 질주한 DB는 27승 9패를 기록하며 2위 전주 KCC와 2경기 차이의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코트에 나선 DB 선수들 모두 제몫을 했다. 그 중에 빛난 선수는 두경민이다. 두경민은 4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팀 최다인 26점을 올렸다. 장기인 3점슛도 5개 곁들였다.
두경민은 승리한 뒤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3쿼터까지 제 역할을 못 했다. 공수 모두 부족해서 미안했는데 (4쿼터에) 만회해서 다행”이라며 “4쿼터에 박빙이라서 해결을 하고 싶었고, 욕심을 부렸다. 동료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고, 수비를 잘 해줘서 빛을 봤다. 제가 잘하기보다 동료 12명 모두 잘 해서 그런 플레이가 나왔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DB는 두경민이 언급한 것처럼 모든 선수들이 하나로 단단하게 뭉쳐 코트에서 100% 이상 자기 역할을 해내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두경민과 디온테 버튼의 두드러진 활약이 있기에 가능한 1위다. 팬들은 때문에 팀 이름 DB를 두경민의 D(두, DOO)와 버튼의 B(Burton) 약자라고 표현하곤 한다.
두경민은 “DB, 그 이야기는 부담스럽고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제가 인터뷰를 하는 것보다 초반 잘 이끈 (김)현호 형(1쿼터 13점), 수비를 열심히 한 (윤)호영이 형, (김)주성이 형, 라틀리프(11점 10리바운드)를 잘 막은 벤슨(이 하는 게 맞다). 저나 버튼은 고맙게 생각해야 하고, 이 자리에 있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경기를 할 거다. 이런 걸 소중하게 여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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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은 “연승하며 1위를 달리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모든 선수들이 ‘괜찮다’는 말을 당연하다는 듯 한다. 실수를 해도, 경기를 져도 ‘괜찮다’, ‘다시 하면 된다’는 말을 하는 게 팀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고 최고의 성적이 최고의 팀 분위기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갓상범’이나 ‘상범매직’이라고 하는데 그게 맞는 거 같다. 저희를 믿어주시고 이 자리에 있도록 만드신 것에 감사하다”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감독님께서 지금처럼 웃는 모습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DB 이상범 감독이 있기에 현재의 DB 성적이 가능하다고 했다.
DB는 2015년 2월 21일 이후 1,064일 만에 8연승을 맛봤다. 8연승+ 기록은 팀 역대 6번째이며 팀 최다 연승은 2011~2012시즌에 기록한 16연승이다. 9연승은 2003~2004시즌에 처음 맛봤으며, 2010~2012시즌 막판과 2011~2012시즌 초반에 걸쳐 두 번째로 작성한 바 있다.
두경민은 “연승은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DB는 24일 부산 KT를 만나 팀 역대 4번째 9연승+을 노리며, 이날 승리한다면 26일 서울 SK를 상대로 10연승 도전 기회를 갖는다.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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