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만 만나면 펄펄’ 최준용, “신장 우위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 KBL / 이성민 / 2018-01-20 17: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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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성민 기자] 최준용이 SK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서울 SK는 20일(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철저한 수비전을 펼쳤다. 두 팀 모두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바탕으로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자연스레 저득점 양상을 띠었다.
점수는 적게 나왔지만, 농구는 결국 많이 넣은 팀이 승리하는 종목. 승부처에서 LG에 비해 더 많은 득점을 올린 SK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SK가 승부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최준용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준용은 이날 경기에서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 팀 승리 선봉에 섰다. 팀 내 최다 득점도 최준용의 몫이었다.
경기 후 최준용은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유리한 입장이었다. LG가 와이즈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을 입었기 때문. 그러나,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최준용은 이에 대해 “LG쪽에서 외국인 선수 1명이 없어서 더 집중한 것 같다. LG보다 많이 안 뛰어다닌 것이 고전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LG만 만나면 더욱 활약한다. 지난해 12월 23일 LG와 3번째 맞대결에서도 테리코 화이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기억이 있다(15점). LG전 평균 12.3득점 6.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LG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묻자 최준용은 “LG랑 하면 제 매치업 상대가 작기 때문에 유리하다. 다른 경기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한다. 신장의 우위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까 다른 경기보다 득점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최근 들어 물 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자신감도 한층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도 4쿼터 승부처에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최준용은 자신의 활약에 대해 “감독님이 집중하라고 부탁하셨다. 형들도 적극적으로 하라고 해서 더 적극적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SK는 2연승을 질주했다. 1위 DB에 2.5 경기차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리그가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향후 잔여 경기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 최준용은 “우리 팀은 경기력 기복이 너무 심하다. 각자 따로 하는 경향이 있다. 그 부분만 보완하면 매 경기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승리를 바탕으로 집중을 해서 1위 자리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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