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토마스 ‘맹활약’ 삼성생명, 하나은행 꺾고 3연패 탈출
- WKBL / 김우석 기자 / 2018-01-19 20: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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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삼성생명이 토마스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엘리사 토마스(28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 고아라(14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하나(12점 3리바운드 3스틸) 활약을 묶어 이사벨 해리슨(21점 6리바운드), 자즈몬 콰트미(15점 4리바운드), 강이슬(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83-73으로 물리쳤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3연패 탈출과 함께 10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 인천 신한은행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고, 하나은행은 2연패와 함께 15패(8승)째를 당하며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1쿼터, 하나은행 19-17 삼성생명 : 콰트미의 질주, 상대적 부진 토마스
삼성생명은 강계리, 박하나, 고아라, 배혜윤, 토마스가 선발로 나섰고, 하나은행은 김이슬, 강이슬, 염윤아, 김단비, 해리슨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 출발이 좋았다. 시작부터 U파울로 얻은 공격을 4점으로 바꿔내는 효율성을 보여주었고, 연이은 고아라, 토마스 속공이 계속 점수로 환산되며 8-3으로 앞서갔다. 하나은행은 김단비 3점포가 터졌을 뿐, 계속해서 공격에서 발생한 턴오버와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초반 흐름을 내줘야 했다.
이후 삼성생명이 박하나 돌파로 10점 고지에 올라섰고, 하나은행은 콰트미를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었다. 콰트미가 연달아 점수를 만들었고, 강이슬과 김단비가 득점에 가담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하나은행 지역 방어를 해체하는데 실패했고, 수비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며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나은행이 한 걸음 달아났다. 콰트미가 2대2 플레이를 3점과 돌파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고, 강이슬도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다. 삼성생명은 강계리 3점슛이 터졌지만, 수비 로테이션에 허점을 드러내며 실점을 막아내지 못했다. 하나은행이 17-13, 4점을 앞서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이후 양 팀은 쉽게 점수를 더하지 못했고, 종료 1분 여가 남은 상황에서 삼성생명이 토마스 골밑슛으로, 하나은행은 염윤아 돌파로 점수를 더해갔다. 삼성생명이 종료 8초를 남겨두고 박하나 속공이 터졌다. 하나은행은 단 2점을 앞섰다.
2쿼터, 삼성생명 36-36 하나은행 : 효과적인 트랜지션, 김지영의 마무리
하나은행이 염윤아 커트 인과 콰트미 3점슛에 이은 강이슬 돌파로 26-19, 7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수비 움직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점수차를 내주었다. 바로 삼성생명이 점수차를 좁혀갔다. 토마스 골밑슛 두 개에 이은 자유투와 허윤자 골밑 돌파, 그리고 바로 이어진 토마스 속공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아쉬운 공격이 이어지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고, 3분 2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이 한 발짝 달아났다. 토마스의 속공이 연속으로 림을 갈랐다. 잠시 공격이 주춤했던 하나은행이 김단비의 행운 가득한 3점슛과 연이은 김이슬 자유투로 30-30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잠시 경기 흐름은 주춤했고, 삼성생명이 속공을 앞세워 한 걸음 달아났다. 토마스에서 고아라로 이어지는 패스 라인이 점수로 바뀌었고, 배혜윤이 토마스와 다시 합을 이뤄 속공을 점수로 바꿔냈다.
하나은행은 선수 교체를 통해 주춤하는 흐름을 벗어나려 했지만, 산만한 분위기를 털어내지 못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실시하는 하나은행이었다.
이후 양 팀은 간간히 주고 받았고, 하나은행이 종료 40여 초를 남겨두고 만들어진 염윤아 속공으로 2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한 골을 위한 작전을 지시했다. 하나은행이 종료 직전 터진 김지영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 하나은행 62-57 삼성생명 : 극명했던 외인 활약, 인상적인 해리슨
경기 재개와 함께 양 팀은 공격을 키워드로 한 접전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이 강계리, 고아라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하나은행은 김지영 3점슛 등으로 역전을 주고 받았다.
2분 30초가 지나면서 하나은행이 한 발짝 앞서갔다. 해리슨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만들어진 골밑 찬스를 연이어 골로 연결했고, 하나은행은 49-44, 5점을 앞서갔다.
삼성생명은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연이어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삼성생명이 토마스를 앞세워 한 차례 추격전을 전개했다. 하나은행은 바로 콰트미로 응수하며 추격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연이은 해리슨 돌파로 54-46, 8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와 김한별이 득점에 가담했고, 하나은행은 해리슨으로 응수하며 득점을 쌓아갔다.
하나은행이 계속 5~7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은행이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공수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이 종료 1분 안쪽에서 박하나 활약을 앞세워 2점차 턱밑까지 따라붙었고, 하나은행은 해리슨 커트 인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잃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5점을 앞섰다.
4쿼터, 삼성생명 83-73 하나은행 : 토마스의 폭주, 턴오버의 아쉬움
삼성생명이 고아라 자유투와 스틸, 그리고 김한별 속공을 묶어 63-62로 역전에 성공했다. 1분이 지나지 않았을 때 상황이었다.
삼성생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마스가 높은 집중력으로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박하나와 고아라가 스틸까지 성공시키며 점수를 쌓아갔다. 4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은 73-64, 어느새 9점을 앞서갔다.
하나은행은 이지슛을 놓쳤고, 드리블 미스를 범하는 등 집중력 부족에 발목을 잡히면서 균형을 내주고 말았다. 하나은행은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이 확실히 달아났다. 배혜윤이 연달아 골밑을 뚫어냈다. 종료 3분 여를 남겯고 79-67, 12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삼성생명이었다. 하나은행은 계속 삼성생명 맨투맨을 벗겨내지 못했다. 게임 최대 위기에 몰린 하나은행이었다.
게임은 여기까지였다. 하나은행은 반전을 만들지 못한 채 남은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계속된 토마스 활약에 힘입어 3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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