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린다’ DB, 오리온 잠재운 비결 ‘속공’
- KBL / 이성민 / 2018-01-19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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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이성민 기자] DB의 질주는 멈출 줄 몰랐다. 그 바탕에는 ‘속공’이 있었다.
원주 DB는 18일(목)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7-69으로 승리했다.
DB는 1쿼터까지 다소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내외곽에 걸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벤슨이 맥클린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고전했고, 국내선수들의 야투 정확도가 떨어졌다. 득점보다 실점이 많은 1쿼터를 지나쳤다.
DB가 흐름을 잡은 것은 2쿼터였다. DB는 2쿼터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민한 공수전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두경민과 버튼이 수비 성공 이후 프런트 코트를 향해 질풍같이 내달렸다. 둘의 손끝에서 순식간에 5점이 추가됐다. DB가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4점차 이상의 리드를 잡았다.
리드 이후 DB의 트랜지션 게임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DB는 견고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오리온을 압박해 연이은 수비 성공을 거뒀다. 수비 성공 이후 모든 선수들이 지체 없이 오리온의 골대를 향해 질주했다. 두경민과 버튼의 손끝에서 또 한번의 속공 득점이 터졌다. 2쿼터 중반에 교체 출전한 김현호도 속공 3점슛으로 리드에 힘을 실었다.
오리온은 DB의 압도적인 속도를 제어하지 못했다. DB는 전반전에만 속공으로 9점을 올렸다(1쿼터 : 2점, 2쿼터 7점). 반면 오리온은 3점에 불과했다. 그 덕분에 DB는 전반전 13점차 리드와 마주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DB의 속공은 날카로움을 유지했다.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속공은 DB의 가장 강력한 공격 무기였다. 많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속공 참여로 오리온의 수비를 허물 었다.
경기 내내 자신들의 장기를 완벽하게 살린 DB는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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