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을 공동 1위로 이끈 원동력, 어시스트!

KBL / sinae / 2017-03-02 20:52:41
헤인즈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오리온이 팀 플레이를 앞세워 공동 1위에 올랐다.

고양 오리온은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30승 15패를 기록, 서울 삼성,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헤인즈가 최근 어시스트를 많이 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많이 움직인다”며 “우리 팀은 3점슛 5개 정도 밖에 성공하지 못하는데도 90점 가량 올리는 건 선수들이 움직임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바셋도 득점에 연연해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패턴 플레이를 지양시키고, 프리 오펜스를 권장한다”고 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평균 83.3점, 18.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최근 5경기 기록을 찾아보면 평균 87.2점, 2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소보다 득점과 어시스트가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애런 헤인즈는 평균 24.8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20.0점 5.2어시스트로 득점이 준 대신 어시스트가 늘었다. 오데리언 바셋 역시 마찬가지. 바셋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0.0점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14.1점 4.2어시스트와 확연히 비교된다.

오리온은 LG와의 맞대결에서 팀 플레이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은 1쿼터 중반 6-11로 끌려갔다. 이때 김진유의 어시스트를 받은 헤인즈가 3점슛을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헤인즈의 패스를 받은 허일영이 중거리슛을 성공해 동점을 만든 뒤 김진유의 속공으로 역전했다. 이후 대부분 어시스트를 동반한 득점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팀 플레이로 20점을 올리는 동안 LG에게 2점(기승호 자유투)만 내줘 26-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에 나온 6어시스트를 6명이 기록했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동료의 기회를 살려준 것이다.

오리온은 이런 흐름을 2쿼터 중반까지 이어나갔다. 어시스트를 만들지 않더라도 동료의 좋은 슛 기회를 만들기 위해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팀 플레이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오리온은 2쿼터 5분 만에 43-22, 21점 차이까지 앞섰다.

오리온은 2쿼터 중반 이후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3쿼터 한 때 51-45, 6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승현의 중거리슛과 김동욱의 3점슛에 이어 헤인즈의 중거리슛을 더해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60-47)로 달아났다.

3쿼터 막판 또 어시스트를 동반해 연속 11점을 올려 LG의 추격의 기세를 꺾었다. 3쿼터 종료 2.6초 전에는 서로 더 좋은 슛 기회의 동료에게 패스만 하다가 3초 바이얼레이션(장재석)에 걸리기도 했다.

오리온은 이날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 LG의 추격에도 팀 플레이를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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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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