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오리온 추일승 감독, “제공권과 득점 분산이 숙제”
- 대학 / sinae / 2016-11-26 17:23:28

[바스켓코리아 = 창원/이재범 기자] “1위 유지를 위해서는 제공권과 득점을 분산 시켜야 한다.”
고양 오리온은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91-89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LG와의 1라운드 경기에 이어 또 헤인즈의 위닝 자유투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10승 2패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5승 8패를 기록했다.
헤인즈는 이날 결승 자유투 득점 포함 44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정재홍과 김동욱은 13점씩 올렸다. 이승현은 1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몫을 했다.
마리오 리틀은 이날이 공식적으로 LG에서 마지막 경기였다. 26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 직전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제임스 메이스는 2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영환은 11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출발이 좋았는데 경기 운영을 잘 못했다. LG에게 속공 득점을 많이 내줬다(14개 허용). 전반에만 8개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참여하지 않아서 트랜지션 게임을 쉽게 당하며 이지샷을 내줬다. 그러면서 경기 주도권까지 빼앗겼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게 좋았다. 운영 면에선 반성을 해야 한다”고 했다
오리온은 1쿼터 한 때 22-16으로 앞섰지만, 선수 교체를 한 1쿼터 중후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져 추격을 허용했다.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안 좋았다. 특정 선수만 찾거나 우직임이 둔화, 경직되면서 터프샷을 던져서 속공까지 허용했다. 결국은 공격 리바운드 참여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정)재홍이가 상당히 자신있게 풀어준 게 도움이 되었다. 빅맨들이 좋은 상대 팀을 만날 때 파울트러블에 걸리는데, 팀 디펜스를 정교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울트러블에 걸린 선수가 이승현이었다. 이승현은 3쿼터 49초 만에 4반칙에 걸렸다. 그럼에도 경기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더구나 4쿼터에는 결정적인 득점까지 올렸다. 추일승 감독은 “파울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이승현을 치켜세웠다.
추일승 감독은 지난 LG와의 경기에 이어 이날도 자유투로 승리한 것에 대해 “경기 마지막에 집중력이 중요했다. 그 부분에서 팀 득점의 반 가량을 책임진 헤인즈가 해결했다”며 “득점을 분산해야 한다. 외곽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은 게 아쉽다”고 했다.
1점 차이(88-89)로 뒤진 경기 종료 21초 전 LG의 인바운드 패스를 가로채(최진수 스틸)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 수비에 대해선 “우리가 가진 몇 가지 수비 중 하나를 했는데 다행히 성공했다”며 웃었다.
1위 자리를 지킨 추일승 감독은 “앞으로 1위 유지를 위해서는 제공권과 득점을 분산 시켜야 한다. (문)태종이가 외곽에서 해준 건 외에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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