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커리와 조지, 11월의 선수에 선정
- NBA / Jason / 2015-12-04 10:14:2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Steph’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PG’ 폴 조지(가드, 191cm, 89.2kg)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NBA.com』에 따르면, 커리와 조지는 각각 서부컨퍼런스와 동부컨퍼런스 11월의 선수에 뽑혔다고 전했다. 이들 둘은 이번 시즌에 호명된 1번째 이달의 선수가 됐다. 커리는 이번이 4번째 수상, 조지는 2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부컨퍼런스 11월의 선수
커리의 활약이야 말해 입 아픈 수준이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이후 11월까지 19경기를 치러 모두 쓸어 담는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 20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일찌감치 갈아치운 상황. 이 가운데 커리는 19경기를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평균 31.6점(.512 .445 .941) 5.2리바운드 6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단연 1위. 폭격기가 따로 없는 수준이다. 여기에 정확성까지 갖췄다. 커리는 지난 11월까지 열린 경기에서 11.1개의 3점슛을 시도해 이중 4.9개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3점슛을 8개 이상 성공시킨 경기도 4경기에 달한다. 하물며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다인 9개의 3점슛을 폭발시켰다.
더욱 놀라운 점은 커리가 9개의 3점슛을 집어넣는 동안 시도개수가 16개밖에 되지 않았다. 당일 경기에서 보인 3점슛 성공률만 60%에 육박한다(.563). 커리는 이날 41점을 득점했다. 3점슛이 이와 같이 들어가는 가운데 필드골 성공률은 단연 으뜸이다. 커리의 슈팅이 외곽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
11월까지 3점슛만 94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 성공부문에서는 단연 1위다. 2위와의 격차도 현격한 수준을 넘어섰다. 11월까지 기록을 보면 2위인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보다 42개가 많은 수치. 현재 12월 일정을 소화한 커리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개가 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나머지 선수들보다 2배나 많은 성공개수를 자랑한다. 무서운 것은 적중률도 높다는 점.
게다가 커리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지 않다. 시즌 중 가장 많이 뛴 경기는 지난 15일에 있었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 커리는 이날 이번 시즌 들어 유일하게 40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했다. 커리는 이날 43분 44초 동안 코트를 누볐고 3점슛 5개를 쏘아 올리며 34점 3리바우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워낙에 많은 점수 차로 앞서다보니 남들 보다 일찍 퇴근한다. 커리의 기록을 보면 평균 40분이 넘는 시간을 소화했을 법하다. 하지만 커리는 3쿼터까지 실컷 퍼부은 뒤 4쿼터 즈음에는 이미 수건을 땀을 닦고 벤치에서 쉬고 있다. 지난 1일에 있었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53점을 퍼부었다. 커리는 이날 35분여를 뛰었다.
커리의 경기력이 더욱 매서운 이유는 커리가 득점을 올리는데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커리는 자신이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와중에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물론 스틸까지 다수 곁들이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자신의 시즌 최다인 1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에 21점차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이만하면 커리는 확고부동한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지난 시즌에 모리스 포돌로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이번 시즌에도 MVP 수상이 유력하다. 팀 성적도 받쳐주고 있는 만큼 커리가 MVP를 탄다면, 스티브 내쉬 이후 포인트가드가 2시즌 연속 정규시즌 MVP를 가져가게 된다.
# 커리의 11월 주요경기 일지
01일 vs 펠리컨스 53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3점슛 8개
20일 vs 클리퍼스 4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점슛 6개
28일 vs 피 닉 스 4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9개
동부컨퍼런스 11월의 선수
조지도 살아났다. 지난 2014년 여름 미국 농구대표팀의 쇼케이스에서 정강이가 골절되는 중상을 당한 조지. 결국 조지는 시즌아웃됐다. 엄청난 회복력을 자랑하며 시즌 막판에 복귀했지만, 전과 같지 않았다. 그러나 조지는 시즌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면서 자신이 돌아왔음을 농구팬들에게 알렸다.
조지는 11월까지 치른 13경기에서 경기당 35.6분을 소화한 그는 평균 27.2점(.459 .455 .850) 8.1리바운드 4.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은 리그 4위. 조지가 팀을 끌어주면서 인디애나의 시즌 초반도 순조롭게 지나가고 있다. 시즌 첫 경기였던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공격에서는 부진했지만, 이후 조지는 이내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7일에 있었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경기에서는 36점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12리바운드까지 보탰다. 팀의 공격을 이끄는 와중에도 다수의 리바운드를 보탰다. 조지는 11월에만 5경기에서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조지 덕에 인디애나도 제공권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에 있었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40점을 폭발시켰다. 조지는 이날 3점슛이 호조에 들면서 상대 골망을 연신 두드렸다. 조지는 이날 3점슛 8개를 던져 이중 7개를 집어넣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33점, 39점을 퍼부은 그는 최근 이주의 선수에 호명되는 기쁨을 누렸다.
3점슛 부문에서 일단 확실히 나아졌다. 조지는 지난달에만 51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달력이 12월로 넘어간 가운데 조지는 현재 3점슛 성공 부문에서 2위에 올라 있다. 11월까지 치른 가운데 3점슛을 50개 이상 성공시킨 선수는 커리를 필두로 릴라드와 라우리 그리고 조지가 전부다. 조지의 3점슛이 이제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인디애나는 시즌 초반에 3연패로 출발했지만 이후 13경기에서 11연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3연패 이후 연패가 없으며 11월을 5연승으로 마감했다. 현재 6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애나는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월 막판에 치른 12경기에서는 연거푸 2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면모까지 선보이고 있다.
# 조지의 11월 주요경기 일지
08일 vs 마이애미 36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5일 vs 워 싱 턴 4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3점슛 7개
30일 vs 레이커스 39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사진 = NBA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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