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김진 감독, "승부처 마무리 아쉬워"

대학 / 승기 이 / 2015-11-28 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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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실내/이승기 웹포터] 창원 LG가 6연패에 빠졌다.

LG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99-1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졌다. 21패(5승) 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계속해서 머물렀다.

트로이 길렌워터(199cm, 포워드)가 3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37점은 이날 양팀 최다 득점 기록. 김영환(195cm, 포워드)과 김종규(206cm, 센터)도 각각 21점(3점슛 : 5/9)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16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LG의 초반 출발은 좋았다. 득점포가 폭발했다. 팀 플레이도 돋보였다. 2대2 플레이와 스크린 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길렌워터와 김종규가 페인트 존에서 힘을 내줬다.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자 3점포도 불을 뿜었다. 김영환이 전반에만 세 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길렌워터도 2개를 보탰다. LG는 전반 3점슛 성공률 60%(6/10)를 기록했다. 길렌워터와 김영환, 김종규가 전반에만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LG는 63-48로 전반을 앞섰다. 63점은 올 시즌 LG의 전반전 최다득점이었다.

LG는 3쿼터에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길렌워터가 지속적으로 내외곽에서 힘을 내줬다. 김영환과 유병훈(190cm, 가드)은 3점슛으로 득점을 지원했다. 수비는 전반에 이어서 2-3 지역방어를 가져갔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줬다.

하지만 4쿼터에 무너지고 말았다. 상대의 강한 압박수비에 당황했다. 체력에 발목을 잡힌 탓이었다. 턴오버가 계속 나오면서 공격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길렌워터도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상대 마리오 리틀(190cm, 가드)을 따라가지 못 했다. 마리오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마리오는 돌파와 미드-레인지 점퍼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3점슛도 가동했다.

LG는 김영환과 유병훈이 3점슛으로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종료 3분 25초 전 첫 동점을 허용했다. 종료 2분 7초 전, 마리오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더 이상 힘을 내지 못 했다. 김종규와 유병훈이 연속해서 턴오버를 범했다. 결국, 역전패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패장 LG 김진(53) 감독은 경기 후 "어이가 없다. 이런 게임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계속 마지막에 안 좋은 모습들이 나와서 답답하다. 잘 정리하도록 하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날 LG는 후반전 리드하는 상황에서 길렌워터가 흥분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당했다. 이정현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길렌워터의 돌발 행동은 LG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강하게 질책을 했다. 본인이 힘들어서 그런다고 하는데, 용납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가 혼자이다 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을 항상 얘기한다. 하지만 중요한 상황에서는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길렌워터의 돌발 행동에 질책을 했다. 이어 "오늘 부족한 부분들을 다시 잘 정비해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며 팀을 재정비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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