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화끈했던 '명품 공격전' 승자는 '홈 14연승 성공' KGC인삼공사

NBA / sportsguy / 2015-11-28 15:52:03
20151121 KGC 이정현 박찬희

[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연승 기록을 ‘14’로 늘렸다.

KGC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16 KCC프로농구에서 이정현, 마리오 리틀, 오세근 활약에 힘입어 트로이 길렌워터, 김영환, 김종규가 분전한 창원 LG를 접전 끝에 104-99로 물리쳤다. 203점이 나왔을 정도로 난타전이었다. 결국 KGC의 드라미틱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였다. 2쿼터 한 때 25점을 뒤지는 등 3쿼터까지 15점차 리드를 내주었던 KGC는 4쿼터 특유의 압박 수비에 이은 집중력 높은 공격력을 선보이며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고, 끝내 리드를 잃지 않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안타까운 경험을 이어갔다. 체력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전 무려 63점을 퍼부었지만, 후반전 체력에 밀리면서 또 한번 대 역전패의 경험을 만들고 말았다.

이날 결과로 KGC는 8연승과 함께 16승 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LG는 6연패를 당하며 21패(5승)째를 기록했다.

1쿼터, LG 37-17 KGC : 폭발적이 공격력 LG, 수비 집중력 결여된 KGC

‘와우’ 놀라운 야투 성공률 LG - 75%(2점슛 12개 시도 9개 성공, 3점슛 7개 시도 5개 성공), 어시스트 11개

‘기죽은’ 야투 성공률 KGC - 32%(2점슛 8개 시도 4개 성공, 3점슛 11개 시도 2개 성공), 어시스트 3개

LG는 정성우, 양우섭 그리고 김영환, 김종규에 길렌워터가 선발로 나섰다. KGC는 김기윤, 김윤태에 문성곤, 김민욱에 로드를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수비는 역시 맨투맨으로 시작했다.

KGC가 경기 시작과 함께 김윤태 자유투로 2점을 만들었고, LG 역시 김영환 자유투로 응수하며 득점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길렌워터가 벼락 같은 3점포를 터트린 후 속공을 김종규가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며 7-2로 앞서가는 LG였다.

KGC는 트랜지션 미스와 집중력 결여로 인해 실점을 연달아 내주었다. 초반 흐름을 빼앗기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이후 3점슛 한 개씩이 터졌다. LG가 먼저 정성우를 가동했다. KGC는 더블 스크린 패턴을 문성곤이 3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공격이 중심이 된 공방전이 이어졌다.

LG가 한 발짝 도망갔다. 김영환 3점포와 길렌워터 골밑슛이 이어졌다. 특유의 얼리 오펜스를 점술 바꾸는 LG였다. KGC는 4분이 지날 즈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수비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양희종과 오세근, 리틀을 한 꺼번에 기용했다. 전략에 변화를 주는 KGC였다. LG는 수비를 2-3 지역방어로 변경했다. 김기윤이 8M 짜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LG 수비를 해체했다.

LG는 바로 역공을 펼쳤고, 김종규가 자유투를 얻었다. LG는 박찬희를 투입했다. 김종규는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LG가 유병훈을 가동했다. 수비는 그대로 유지했다. KGC가 리틀 풋백으로 다시 LG 수비를 뚫어냈고, 자유투까지 얻었다. 3점을 얻어낸 마리오였다. LG가 길렌워터 점퍼로 21점째를 찍었다. 경기 시작 5분 30초 만에 상황이었다.

LG가 효과적인 패싱 게임을 통해 90도에 있는 김영환에게 찬스를 만들었고, 이는 깨끗한 3점포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점수를 쌓아가는 LG였다. 반면, KGC는 작전타임 이후에도 수비력을 살려내지 못했다. 지역방어가 계속 공략 당했다. 변화가 필요했지만, 계속 지역방어를 사용하는 KGC였다.

LG가 계속 KGC 지역방어를 뚫어냈다. 김종규가 하이 포스트에서 효과적으로 볼을 전달했다. 조욜 2분 여를 남겨두고 28-15, 15점을 앞서갔다.

KGC는 공격까지 주춤했다. 연이은 야투가 림을 벗어났다.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오세근이 리버스 레이업으로 답답함을 털어냈다. LG는 김종규 더블 클러치로 대응했다. 전광판에 30점을 찍었다. LG가 종료 1분 35초를 남겨두고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정리를 위한 시간을 가져갔다.

KGC는 강병현을 투입했다. 추격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매치업 존에 가까운 지역방어를 펼쳤다. LG 유병훈이 리버스 레이업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KGC는 턴오버가 이어졌다. 볼 캐치 미스와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 LG가 길렌워터 3점포로 20점을 앞섰고, KGC가 이정현 3점포로 대응했다. 그리고 LG가 빠르게 역습을 감행해 기승호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했다. 무려 37점을 올려놓는 LG였다. 여느 경기 전반전 점수와도 맞먹는 기록이었다. 그렇게 LG가 20점을 앞서며 1쿼터는 정리되었다.

2쿼터, KGC 31-26 LG : 팀 컬러 살려낸 KGC, 만만치 않은 LG

‘기살은’ 야투 성공률 LG - 87%(2점슛 8개 시도 모두 성공, 3점슛 7개 시도 5개 성공), 어시스트 12개

‘나쁘지 않은’ 야투 성공률 KGC - 53%(2점슛 16개 시도 9개 성공, 3점슛 3개 시도 1개 성공), 어시스트 6개

KGC는 수비를 맨투맨으로 전환했고, LG는 3-2 지역방어 형태로 수비를 시작했다. LG가 KGC 턴오버를 정성우 속공으로 바꾸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고, KGC는 바로 이정현 3점포로 응수했다. 그리고 LG가 김영환 풋백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KGC는 오세근 풋백으로 대응했다. 시작부터 활발한 공격을 통해 점수를 주고 받았다. KGC가 이른 타이밍에 양희종을 투입했다. 강병현의 질책성 교체였다.

LG가 KGC 테크니컬 파울을 자유투 득점으로 바꾸며 44-22, 두 자리수 점수차 리드를 이어갔고, 연이은 길렌워터 훅슛으로 도망갔다. KGC는 김기윤을 투입했다. 로드가 점퍼를 성공시키며 한 차례 득점에 성공했다. LG가 김영환 3점포로 응수했다. ‘기가막힌’ 공격을 이어가는 LG였다. 행운까지 따랐다. 길렌워터가 무리한 플레이로 백코트를 못했지만, KGC가 턴오버를 범하며 길렌워터에게 오픈 찬스를 제공했다. 덩크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LG는 경기 시작 13분 25초 만에 51점을 만들었다.

KGC가 양희종 3점포로 반전을 준비했다. 침착하게 공격을 펼친 결과였다. 그리고 로드가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차는 20점차로 줄어들었다. LG가 다시 김영환을 가동해 2점을 추가했다. 정성우 센스와 침착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KGC가 다시 양희종, 오세근 투맨 게임으로 따라붙었다. 공격에서 완전히 상승 국면에 접어든 KGC였다. 속공까지 터졌다. 김기윤이 침착하게 점퍼로 마무리했다. LG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GC 상승세를 끊어가야 했다.

KGC가 프레스를 펼쳤다. 특유의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며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그리고 얼리 오펜스를 이정현이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홈 팬들은 열광했다. 김종규가 탭슛으로 KGC 상승세를 한 차례 잠재웠다. 하지만 이정현이 다시 정중앙에서 3점슛을 가동했다. 추격전 흐름을 가속화하는 점수였다. 오세근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LG는 턴오버를 범하는 등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기며 KGC 상승세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그리고 KGC가 또 한 번의 얼리 오펜스를 로드의 덩크슛으로 바꾸며 10점차로 따라붙었다. 완전히 흐름을 잡는 KGC였다.

LG가 분위기를 추스렀다. 길렌워터가 집중력을 앞세워 KGC 골밑을 뚫어냈고, 정성우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길렌워터 속공에 이은 김종규 커트 인 득점까지 이어지며 다시 18점을 앞섰다. KGC는 숨막혔던 추격전에 종지부를 찍어야 했다.

이정현이 귀중한 3점포를 터트렸다. 사이드 라인 패턴을 간단하게 3점으로 바꿨다. 그렇게 치열했떤 난타전은 LG가 15점을 앞서며 정리되었다.

3쿼터, KGC 24-22 LG : 돋보였던 이정현과 길렌워터, 13점차 리드로 막 내린 3쿼터

KGC가 로드 포스트 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LG는 24초 턴오버를 범한 후 얼리 오펜스를 통해 얻은 자유투를 길렌워터가 1구를 성공시켜 쿼터 첫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효과적인 패스와 공간 창출이 공존했던 득점이었다.

KGC가 따라붙었다. 리틀의 집요한 골밑 돌파에 이은 박찬희, 이정현 속공 성공으로 10점차로 좁혔다. LG가 길렌워터, 유병훈의 연속 3점포로 한 숨을 돌렸다. 좀처럼 흐름을 빼앗기지 않는 LG였다. KGC의 맹렬한 추격전에도 불구하고 공격에서 집중력으로 흐름을 유지했다.

시작 4분이 지나면서 KG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추격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비에서 정리가 필요했다.

이후 로드가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고, LG는 김종규까지 볼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득점을 추가했다. 점수차는 18점이었다. 이정현이 3점포를 가동했다. 다소 침체된 흐름을 바꾸는 점수였다. 종료 3분 54초를 남겨두고 KGC가 자유투를 얻었고, 이정현이 성공시켰다. 그리고 강병현을 투입하는 벼변화를 주었다.

LG 리드는 계속 이어졌다. 두 팀은 공격 리바운드와 점수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특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지 못했고,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갔다. 계속해서 LG가 15~17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KGC는 로드를 제외했다. 다소 답답한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었다.

쿼터 후반, 양 팀은 앞선 27분과는 다른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다. 쉬운 공격 찬스를 놓치는 등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1분을 넘게 보냈고, 종료 16초를 남겨두고 KGC가 이정현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하며 3쿼터는 막을 내렸다. LG가 13점차 리드로 4쿼터를 맞이하게 되었다.

4쿼터, KGC 32-14 LG : 숨막히는 추격과 역전 KGC, 체력에 발목 잡힌 LG

운명의 4쿼터, KGC는 2-3 지역방어로 경기를 재개했고, LG는 맨투맨으로 나섰다. KGC 리틀이 3점포를 가동했다. 이제 LG는 10점 만을 앞서게 되었다. 유병훈이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KGC는 오세근의 센스 넘치는 레이업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LG가 3점포를 가동했다. 캡틴 김영환이 의미있는 점수를 추가했다.

KGC가 보고 있지 않았다. 강병현이 엔트리 패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했고, 오세근이 가볍게 해결했다. LG는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고, KGC가 다시 리틀의 점퍼를 통해 9점차로 따라붙었다. LG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GC 상승세를 정리해야 했다. KGC가 얼리 오펜스를 이정현 3점포로 바꿨다. 점수차는 이제 6점에 불과했다. 트라우마와 마주친 LG의 현실이었다.

길렌워터가 힘겹게 골밑을 뚫어냈다. KGC는 김기윤, 오세근 투맨 게임으로 대응한 후 양희종 3점슛이 가동되었다. 리틀의 침착한 패스가 돋보였다. 이제 점수는 5점차. LG는 다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수에서 정리가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던 LG였다.

이후 LG는 턴오버를 범했고, KGC는 리틀 점퍼에 이은 보너스 원샷을 얻었다. 그리고 가볍게 성공시켰다. 이제 점수는 2점차에 불과했고, 시간은 4분 14초가 남아있었다. LG가 공격을 실패했고, KGC는 리틀이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은 후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전광판에는 94-94 동점이 그려졌다. 게임 시작 후 첫 동점에 성공한 KGC였다.

LG가 양우섭 돌파로 2점을 추가했고, KGC는 자유투로 1점만 올렸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를 성공시켰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LG가 추가점 기회를 가져갔다. 하지만 김종규가 턴오버를 범하고 말았고, KGC가 리틀 점퍼로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리틀이 속공을 레이업으로 바꿔 흐름을 가져왔다. 홈 팬들은 선수들 집중력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KGC 특유의 빨간색 카드 섹션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LG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유병훈이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터트렸다.

KG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김기윤이 좋은 집중력으로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코트 내에서 두 번째로 작은 선수가 만든 집중력의 승리였다. 남은 시간은 57.6초. LG는 절체절명의 시간을 지나치고 있었고, 24초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KGC가 어렵지 않게 승부를 정리했다. 압박 수비로 LG에게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리틀이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그렇게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경기는 KGC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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