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29 어시스트' KCC, LG 잡고 '2연패 탈출'

NBA / sportsguy / 2015-11-22 17:49:13
KCC 선수단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전주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CC는 2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16 KCC프로농구에서 김태술(5점 9어시스트)의 탁월한 경기 운영 속에 리카르도 포웰(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드레 에밋(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승진(13점 4리바운드)의 공격에서 맹활약에 힘입어 기승호(15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트로이 길렌워터(21점 8리바운드), 유병훈(15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한 창원 LG를 물리쳤다.

접전을 승리로 장식한 KCC였다. 3쿼터까지 올 시즌 팀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좋은 조화로 리드를 잡은 KCC는 4쿼터 LG의 집중력 넘치는 추격전에 4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김태술의 센스넘치는 어시스트와 포웰의 득점포, 그리고 3점슛 두개가 연이어 터지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토요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쿼터 21점차 역전패 탓인지 몸이 무거웠던 LG는 이후 정신력을 바탕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기승호와 김영환, 그리고 길렌워터가 득점에 앞장섰다.

하지만 4쿼터 중반을 넘어서 체력에 기인된 수비에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역전까지 만들지 못한 채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결과로 KCC는 13승 11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LG는 4연패와 함께 19패(5승)째를 당하며 10위에 머물렀다.

1쿼터, KCC 20-17 LG : 리드하는 KCC, 반격하는 LG

KCC - 에밋 11점(2점슛 4개 시도 4개 성공, 3점슛 2개 시도 1개 성공), 하승진 6점(2점슛 3개 시도 3개 성공)

LG - 김영환 6분 40초 출전 7점(2점슛 2개 시도 2개 성공, 3점슛 1개 시도 1개 성공)

LG는 정성우, 양우섭 그리고 기승호, 길렌워터 그리고 김종규를 스타팅으로 가동했고, KCC는 신명호, 전태풍 그리고 에밋, 김효범, 하승진을 선발로 넣었다. LG는 매치업 존으로 수비를 시작했다. 높이의 약점을 메꾸기 위한 포메이션이었다.

KCC는 두 번의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했고, 에밋이 커트 인으로 게임 첫 골을 만들었고, 두 차례 수비를 성공시킨 후 에밋의 서커스 레이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LG는 좀처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 시작 후 3분 동안 시도한 5번의 야투가 모두 림을 벗어났다. KCC 맨투맨을 좀처럼 벗겨내지 못했다. 게다가 턴오버까지 발생했다. 3분이 지나면서 김영환을 투입했다.

KCC도 공격을 리드미컬하게 풀어내지 못한 채 수비 성공을 분위기 장악으로 바꾸지 못했고, 3분이 지나면서 좋은 패스 흐름에 이은 에밋 훅슛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6-0으로 앞서는 점수였다.

LG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답답한 공격 흐름에 조치가 필요했기 때문.

KCC가 하승진 골밑슛을 이용해 추가점을 만들었고, LG가 교체 투입한 유병훈 3점포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KCC도 3점슛으로 응수했다. 에밋이 좌측 45도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그리고 하승진 레이업으로 13-3으로 앞서는 KCC였다.

LG가 속공을 통해 추가점을 만들었고, KCC가 하승진으로 받아쳤다. 김영환은 레이업으로, 하승진은 에밋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만들었다. 잠시 양 팀은 득점없는 공방전을 펼쳤고, LG가 길렌워터 풋백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KCC는 하승진을 대신해 정희재, 김태술을 투입했다. 스몰 라인업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KCC였다. LG가 김영환 돌파로 점수를 추가했다. 초반 아쉬운 흐름을 완전히 탈피하는 점수였다. LG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길렌워터가 골밑을 파고 들었고, 김영환이 3점포를 터트렸다.

KCC는 높이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에밋이 개인기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지만, 수비에서 로테이션 문제가 발생하는 등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점수차는 1점차로 줄어들었다.

KCC가 3점만을 앞섰다. 전태풍이 점퍼를 가동했고, 마지막 1분 동안 실점을 막아냈다. LG의 추격전이 돋보였던 쿼터 후반이었다.

2쿼터, KCC 20-17 LG : 도망가는 KCC, 따라붙는 LG

KCC - 이상적인 득점, 어시스트(포웰 9점, 김효범 5점, 김태술 4점 3어시스트)

LG - 분전하는 길렌워터(10점 - 2점슛 4개 시도 4개 성공, 자유투 4개 시도 2개 성공)

KCC가 속공을 포웰 레이업을 바꾸며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고, LG는 길렌워터 골밑슛으로 받아친 후 김영환이 골밑을 뚫어내며 점수를 추가했다. 다시 1점차 턱밑까지 추격하는 LG였다.

KCC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엔드라인 패턴을 깨끗하게 전태풍 점퍼로 연결해 추가점을 만들었고, 얼리 오펜스에 이은 전태풍의 화려한 개인기로 만든 오픈 찬스를 김효범이 3점슛으로 바꿨다. 27-21로 다시 앞서는 KCC였다.

LG가 정성우 3점포로 다시 따라붙었다. KCC 맨투맨의 허를 찌르는 점수였고, 유병훈이 한 박자 빠른 슈팅이 득점으로 바꿔지며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다.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계속되는 LG 추격 흐름을 끊어가고 수비 패턴에 대한 새로운 전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시작 3분 30초가 지날 때 상황이었다.

LG가 길렌워터 점퍼로 게임 첫 번째 역전에 성공했고, KCC는 두 번의 공격 실패로 인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흘렀고, KCC가 포웰의 서커스 레이업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LG가 바로 길렌워터 점퍼로 응수했다. 첫 번째로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는 양 팀이었다. KCC가 김태술을 투입했다. 전태풍을 제외했다. 포웰이 3점포를 가동했다. 좋은 흐름을 통해 자신에게 돌아온 패스를 안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한 포웰이었다.

KCC가 도망갔다. 두 번의 속공을 득점으로 바꿨다. LG는 턴오버가 발생하는 등 좋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게다가 트랜지션 문제도 발생했다. 그리고 김종규를 대신히 기승호를 투입했다.

KCC가 신명호, 김태술을 가동해 추가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LG는 길렌워터 자유투 2개까지 림을 돌아나왔다. 부진한 흐름을 탈피하지 못하는 LG 후반이었다.

종료 1분이 남을 즈음, LG가 길렌워터 훅슛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KCC는 김태술과 포웰 투맨 게임을 점수로 바꿨다.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전태풍과 김태홍을 투입했다. LG는 한상혁을 투입했고, 길렌워터 자유투로 6점차로 따라붙었다. 득점 행진은 거기서 멈췄다. KCC 김태홍의 마지막 레이업이 림을 벗어났다.

3쿼터, KCC 21-16 LG : 라인업의 화려함, 트랜지션의 아쉬움

KCC - 야투 성공률 67%(2점슛 11개 시도 7개 성공, 3점슛 3개 시도 2개 성공)

LG - 야투 성공률 47%(2점슛 12개 시도 7개 성공, 3점슛 3개 시도 모두 실패)

KCC가 하승진 패턴을 성공시키며 가볍게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고, LG는 길렌워터 대응했다. KCC가 김태술 센스 넘치는 패스로 LG 선수들을 모두 속였고, 골밑에 위치한 하승진에게 연결되었다. 가볍게 골밑슛으로 연결하는 하승진이었다.

LG는 한상혁과 이지운을 기용했다. 전술의 변화를 가져가는 김진 감독이었다. 한 차례 실점한 LG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격과 관련해 여러 가지를 주문했다. 그리고 주지훈을 기용했다.

KCC가 하이 로우 게임을 통해 골밑에 있는 하승진에게 볼을 연결했고, 하승진은 통쾌한 덩크슛을터트렸다. 이후 에밋이 개인기를 선보이며 점수를 만들었고, 연이어 포웰 덩크슛이 이어졌다. 51-36으로 15점을 앞서는 KCC였다. LG는 공수가 완전히 무너졌다. 공격에서 에어볼과 턴오버가 나왔고, 수비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빠르게 움직이는 경기 템포에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후 LG가 다시 따라붙었다. 김종규와 유병훈이 연달아 페인트 존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두 번의 KCC 공격을 확실히 막아냈다. 계속 LG가 흐름을 이어갔다. 볼 흐름이 살아나며 오픈 찬스를 파생시켰다. 김종규가 90도에 침착하게 점퍼를 성공시켰다.

KCC는 다소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의 2분을 보냈다. 턴오버 2개가 이어졌고, 트랜지션과 커버 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했다. LG가 얼리 오펜스를 김영환 리버스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점수는 7점차로 줄어들었다.

KCC가 살아났다. 김효범이 3점포를 가동했고, 신명호가 속공을 성공시켰다. 순식 간에 12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는 득점 공방전이었다. 두 팀은 빠른 공격을 연이어 점수로 바꿨다. KCC가 11점차 리드로 3쿼터를 정리했다.

4쿼터, LG 23-22 LG : 연패 탈출의 기쁨, 체력에 발목 잡힌 LG

LG가 유병훈의 통렬한 3점슛으로 4쿼터를 개시했다. KCC는 두 번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고, 이은 공격에서 LG 트랜지션 미스를 전태풍이 3점슛으로 바꿨다. 다시 11점차 리드를 잡는 점수였다. LG가 하승진에게 4번째 파울을 유도했고, 길렌워터가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KCC는 에밋의 화려한 개인기로 점수를 만들었다. 양 팀은 조용한 긴장감 속에 점수를 주고 받았다.

KCC가 김태홍을 투입했다. 하승진 파울 트러블을 조절하기 위한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LG가 따라붙었다. 기승호가 3점슛과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두 번의 수비를 성공시키며 6점차로 좁혀갔다.

KCC는 하승진 공백이 드러났다. 조직력에서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 포웰을 투입했다.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었다. 포웰이 김태술과 좋은 호흡으로 추가점을 성공시켰다. LG 추격 흐름을 한 차례 끊어내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LG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따라붙는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한 작전을 선수들에게 지시했다. 기승호가 기분좋은 3점포를 터트렸다. 4점차로 따라붙는 점수였다. KCC가 다시 김태술, 포웰 라인을 가동해 도망가는 점수를 추가했다.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득점이었다.

이후 실점을 내준 KCC는 LG 2-3 지역방어를 전태풍 3점슛으로 해체했다. 다시 7466, 8점차로 도망가는 의미있는 점수였고, LG는 수비를 맨투맨으로 바꿨다. 하지만 두 번의 턴오버가 발생하며 추격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KCC가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종료 1분 51초를 남겨두고 얼리 오펜스를 김효범이 3점슛으로 바꿨다. 추격전을 펼치던 LG에게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이었다. 다시 작전타임을 요청하는 LG였다. 다시 공격 포메이션을 정리하는 김 감독이었다.

경기는 이변 없이 마무리되었다. 3점슛을 주고 받으며 종료 부저가 울렸다. KCC가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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