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워싱턴, 브래들리 빌과의 협상 결렬

NBA / Jason / 2015-11-03 10:38:58
20131127 워싱턴 위저즈 브래들리 빌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워싱턴 위저즈가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과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NBA.com』의 데이비드 알드리지 기자에 따르면, 빌과의 연장계약합의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빌은 지난 2012 드래프티로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연장계약 체결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빌은 연장계약 마감시한을 앞두고 워싱턴과 연장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로써 빌은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 이적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빌은 신인계약이 종료된 선수인 만큼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그러나 워싱턴과 빌은 원만히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도 빌이 필요하고, 빌도 워싱턴에서 뛰는 것을 만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2016년 여름을 기점으로는 워싱턴이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우선 샐러리캡이 대거 늘어난다. 샐러리캡이 1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워싱턴 또한 이적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를 수 있다. 게다가 워싱턴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케빈 듀랜트(오클라호마시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런 만큼 워싱턴으로서는 듀랜트와 빌을 동시에 잡으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빌을 먼저 앉힌 뒤 듀랜트를 잡거나, 듀랜트를 잡은 다음 빌을 회유할 수도 있다. 만약 듀랜트를 잡지 못한다면, 워싱턴은 빌에게 보다 큰 거액을 안길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이에 워싱턴과 빌 모두 이번 연장계약에 큰 무게를 두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빌은 지난 2012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워싱턴의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빌은 착실하게 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서 빌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른 것은 아니지만, 빌은 3경기에 나서 경기당 35분을 뛰며 25.3점(.466 .500 .750) 4.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존 월과 함께 워싱턴의 기둥으로 올라섰다. 이만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못지않은 최고의 조합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빌이 워싱턴에 남는다면, 워싱턴은 동부컨퍼런스 최고의 백코트를 구축하게 된다. 빌만큼 월의 파트너로 적격인 선수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빌을 제외한 여러 선수들도 원소속팀과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디언 웨이터스(오클라호마시티)와 에반 포니에이(올랜도)는 연장계약을 맺는데 실패했다. 오프시즌에는 해리슨 반스(골든스테이트)가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페스터스 이즐리(골든스테이트)도 최근 연장계약 체결에 실패했다. 테런스 로스(토론토)도 계약체결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여름에는 앤써니 데이비드(뉴올리언스),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샬럿), 존 헨슨(밀워키)가 연장계약을 통해 팀에 잔류했다. 이들 모두 거액의 계약을 품었다. 제러미 램(샬럿)도 잔류에 성공했다. 샬럿은 연장계약 마감시한을 앞두고 램에게 계약과 3년 2,1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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