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45분의 승부, 개막전 주인공은 KEB하나은행

아마 / haein7615 / 2015-10-31 17:17:23
KDB생명_플레넷피어슨

[바스켓코리아 = 구리/최해인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1일(토) 구리시체육관에서 펼쳐진 KDB생명 2015-2016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84-80으로 이겼다.

전반은 하나은행이 7점 앞섰다. 1쿼터는 휴스턴을 앞세웠고, 2쿼터에는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지켰다.

3쿼터 종료 36.8초 전. KDB생명이 동점을 만들었다. 주연은 한채진. 한채진은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또, 이경은이 역전 득점을 만들어내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도 KDB생명의 좋은 분위기는 유지됐다. 한채진과 피어슨이 중심을 잡아줬고, 이경은의 공격성도 힘을 더했다. 김소담은 공격리바운드와 점퍼에서 팀을 도왔다.

양 팀은 4쿼터 내내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종료 직전 KDB생명은 피어슨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상대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나은행은 첼시리가 자유투를 얻었으나 2구만 성공했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결국 승리는 하나은행이 차지했다. 연장전에도 이어지던 양 팀의 팽팽함. 하나은행이 집중력과 정확도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1쿼터, KDB생명 19 - 26 KEB하나은행 : 긴장감 가득했던 10

KEB하나은행, 어시스트 6(KDB생명은 1), 샤데 휴스턴(115리바운드)

KDB생명, 자유투 득점 7(KEB하나은행은 1)

홈 팀 KDB생명은 이경은(173cm, 가드), 한 채진(174cm, 포워드), 조은주(180cm, 포워드), 김소담(185cm, 센터), 플레넷 피어슨(188cm, 포워드)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 팀 KEB하나은행은 김이슬(172cm, 가드), 강이슬(180cm, 포워드), 김정은(180cm, 포워드), 첼시리(190cm, 센터), 샤데 휴스턴(185cm, 포워드)으로 맞섰다.

첫 경기, 첫 득점이 중요하다. 양 팀의 첫 득점은 외국인 선수 손에서 나왔다. 하나은행의 첫 득점은 휴스턴, KDB생명의 첫 득점은 피어슨이 만들었다. 이 후 하나은행은 휴스턴의 연속 득점이 터졌다. 휴스턴은 주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반면, KDB생명의 공격루트는 다양했다. 이경은과 한채진, 조은주와 김소담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하나은행이 12-4로 앞섰다. 하나은행은 빠른 공격을 내세우며, 강이슬의 3점, 휴스턴의 속공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그러자 KDB생명이 작전타임을 사용해 흐름을 끊었다. 하나은행은 첼시리 대신 백지은(177cm, 포워드)을 투입했다. 이 후 KDB생명은 피어슨이 중심을 잡아줬다. 하나은행도 잠시 주춤했으나, 김이슬의 3점으로 달아났다.

1쿼터 중반, 하나은행은 수비 체제를 2-3지역방어로 바꿨다. 이 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장기를 살렸고, KDB생명은 자유투로 추가 득점했다.

1쿼터 후반, 하나은행은 3번째 파울을 범했던 강이슬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염윤아(177cm, 포워드)를 투입했다. 염윤아는 순간적인 돌파로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었고,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1쿼터 막판에는 김이슬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염윤아를 포인트 가드 자리에 세웠다. 홍보람(178cm, 포워드)이 김이슬 대신 출전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자유투 득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DB생명은 마지막 공격에서 조은주의 슈팅이 빗나가며 19점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EB하나은행은 1쿼터에 휴스턴을 앞세우며 속공과 팀플레이로 점수를 쌓았다. 6개의 어시스트가 나왔다. 반면, KDB생명은 피어슨과 한채진이 분발했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로 7점을 넣었다.

2쿼터, KDB생명 33 - 40 KEB하나은행 : 장기 보여준 조은주와 김소담, 고른 득점 하나은행

KDB생명, 조은주(6, 3점슛 2), 김소담(42리바운드)

KEB하나은행, 5명 득점(김정은 모스비 백지은 염윤아 휴스턴)

KDB생명은 2쿼터에 노현지(177cm, 포워드)를 투입했다. KDB생명은 턴오버와 조은주의 오펜스파울로 몇 차례의 공격 기회를 놓쳤다. 2쿼터 첫 득점의 주인공은 하나은행이었다. 김정은이 점퍼를 성공했다. 그러자 KDB생명도 피어슨이 득점했고, 하나은행은 홍보람과 휴스턴의 콤비 플레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KDB생명은 2쿼터 시작 3분여 만에 노현지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다시 김소담을 투입했다. 1분 후에는 하나은행이 다시 김이슬을 투입했다.

2쿼터 중반, 초반에는 주춤했던 양팀의 득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나은행은 백지은과 염윤아가 공격에 가담했고, KDB생명은 조은주가 3점, 김소담이 점퍼를 성공시켰다. 피어슨도 자신의 신장을 이용해 팀을 도왔다.

2쿼터 절반이 지나자, KDB생명은 비키 바흐(193cm, 센터)를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시켰다. 하나은행도 버니스 모스비(185cm, 포워드)를 투입했다.

2쿼터 종료 3분여 전, KDB생명이 점수차를 ‘3’까지 좁혔다. 2쿼터 중반에도 3점슛과 점퍼를 나란히 성공했던 조은주와 김소담이 이번에도 같은 공격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하나은행이 작전타임을 요청해 흐름을 끊어갔다. 효과적이었다. 하나은행은 바로 다음 공격에서 김이슬의 패스를 받은 모스비가 찬스를 살렸다. 수비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KDB생명은 24초 턴오버를 범했다.

2쿼터 후반,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속공을 완성하며 40점을 완성했다. KDB생명은 33점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2쿼터 KDB생명은 조은주와 김소담이 3점슛과 점퍼라는 장점을 살려 공격을 이끌었고, 하나은행은 속공을 앞세워 5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했다.

3쿼터, KDB생명 54 - 52 KEB하나은행 : 해결사가 된 캡틴, KDB생명의 역전

KDB생명, 한채진(92리바운드)

하나은행은 다시 휴스턴과 첼시리를 투입했다. KDB생명은 한 채진이 3점슛과 돌파로 득점을 만들며 점수차를 ‘4’까지 좁혔다. 하지만 연이은 턴오버로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인사이드 득점과 속공으로 다시 달아났다. 하나은행이 48-42로 앞선 상황. 이 흐름은 3쿼터 중반 약 1분 간 유지됐다.

이 흐름은 KDB생명이 깨트렸다. 이경은이 점퍼를 완성했다. 하나은행은 다시 염윤아와 백지은을 투입하고, 강이슬과 김정은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KDB생명은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44-48로 ‘4’점 뒤져있던 KDB생명. KDB생명은 하나은행 첼시리를 향해 협력수비를 가동했다. 그러자 첼시리는 위험에 처했고, 길게 빠진 첼시리의 패스는 이경은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 볼은 이경은의 몸을 맞고 김이슬의 손에 안겼고 김이슬의 패스를 받은 백지은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 상황에서 한채진의 파울까지 나왔다. 백지은의 추가 자유투는 림을 벗어났지만, 양 팀의 점수 차는 다시 ‘6’이 되었다.

3쿼터 후반, KDB생명이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피어슨의 자유투와 한채진의 돌파가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휴스턴 대신 모스비를 투입했다. 그러나 패스미스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놓쳤다.

3쿼터 종료 1분전, KDB생명이 동점을 만들었다. 한채진이 침착한 플레이로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엎친 데 덮친 격. 김이슬의 오펜스 파울로 공격권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재치 있는 돌파로 3쿼터 마지막 득점을 완성했다. 3쿼터는 한채진의 분투로 KDB생명이 역전을 일궈낸 채 마무리됐다.

4쿼터, KDB생명 70 - 70 KEB하나은행 : 피어슨의 턴오버, 첼시리의 1

KDB생명의 좋은 분위기는 4쿼터 초반까지 이어졌다. 조은주의 터닝슛과 이경은의 속공, 한 채진의 점퍼로 공격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나은행은 휴스턴의 3점이 터졌으나, KDB생명은 김소담이 공격리바운드와 득점에 집중하며 팀을 도왔다. KDB생명의 6~8점 리드 상황이 계속됐다.

4쿼터 중반, 하나외환이 다시 힘을 냈다. 김정은이 3점포를 작렬하며 점수차를 ‘3’까지 좁혔다. 또 장기인 페이드웨이 슛을 성공시키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4분 전. 주전 포인트 가드 김이슬이 5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휴스턴이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KDB생명에겐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KDB생명도 한동안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하나은행은 다음 상황에서 휴스턴이 자유투로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휴스턴은 바로 다음 상황에서 벤치로 물러나야했다. 5번째 파울을 범했기 때문이다. KDB생명은 피어슨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났다.

경기 종료 1분 전. KDB생명이 68-65, 약간 앞서 있었다. 하나은행은 염윤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점수차를 ‘1’로 좁혔다.

경기 종료 41.7초 전. 양 팀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KDB생명의 공격이 먼저 이어졌다. KDB생명은 피어슨이 자유투를 얻었다. 모두 성공시켰다. KDB생명이 70-67로 앞섰다.

하나은행의 공격. 하나은행은 첼시리가 골밑 득점했다. 점수차는 다시 ‘1’점. KDB생명은 피어슨이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권을 빼앗겼다. 하나은행은 첼시리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 상황에서 KDB생명은 한채진이 5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났고, 노현지가 대신 나왔다. 첼시리는 자유투 2구만 성공했다.

6.1초가 남은 상황. 양 팀의 스코어는 70-70, 동점이었다. KDB생명의 마지막 공격은 성과 없이 마무리됐고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연장전, KDB생명 80 - 84 KEB하나은행 : 침착했던 염윤아, 승리 이끌었다

하나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모스비가 골밑 득점을 만들며 연장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김정은의 3점포까지 터졌다. KDB생명은 김소담이 뒤이어 추가 득점을 올렸다. 피어슨의 자유투 득점도 있었다. 그리고 노현지와 피어슨 대신, 김진영(166cm, 가드)과 비키를 투입했다.

연장 종료 1분 전. 하나은행이 2점 앞서 있었다. KDB생명은 이경은의 3점이 림을 벗어났다. 하나은행은 염윤아의 패스를 받아 첼시리가 득점에 완성했다. 남은 시간은 단 36.1초. KDB생명은 구슬(180cm, 포워드)을 투입했다. KDB생명은 3점을 노렸으나 실패했고, 피어슨이 2점을 만회했다.

하나은행의 공격. 하나은행은 첼시리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다. KDB생명의 마지막 공격은 실패로 끝이 났다. 결국 하나은행이 개막전 주인공이 됐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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