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추일승 감독,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승인”
- KBL / 동준 이 / 2015-10-28 01:08:33

[바스켓코리아 = 고양/이동준 웹포터] 오리온이 공격과 수비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지난 2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을 91-69로 완파했다.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오리온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198cm, 포워드)가 3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BL 통산 9번째 7,000점 돌파의 영예를 누렸다. 허일영(195cm, 포워드)은 3점슛 3개를 포함한 17점을 기록했고, 조 잭슨(180cm, 가드)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또한, 이승현(197cm, 포워드)은 11점 11리바운드로 득점과 궂은 일을 도맡았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허버트 힐(203cm, 센터)이 23점 10리바운드로 전자랜드에서 분전했고, 알파 뱅그라(191.1cm, 포워드)도 17점을 올렸다. 하지만 저조한 3점슛 성공률(14%, 3/21)와 수비 조직력에서 약점을 보였다.
추일승(52) 오리온 감독은 경기 후 “힐이 인사이드에서 무게감을 보였고, 전반전에 쉽게 리바운드를 허용했다”며 전반전에 보인 문제점을 먼저 이야기했다.
오리온은 전반전 리바운드에서 11-15로 밀리며, 제공권 싸움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경기 초반 힐의 수비를 맡은 헤인즈가 몸싸움에서 밀렸다. 힐에게 1쿼터에만 8점(야투 성공률100%, 4/4)와 4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또한, 정효근(202cm, 포워드)의 리바운드 가담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어 “후반에는 이승현이 힐을 효과적으로 수비했다. 특히,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에 부족했던 경기 내용을 상쇄했다”며 승인을 밝혔다. 또한, “무게감이 있는 빅맨 수비는 헤인즈보다는 이승현이 더 낫다”며 이승현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승현은 전반을 11분 32초만 소화하며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남은 힘을 쏟아부었다. 힐을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으며, 리바운드에 투지와 집념을 보였다. 그 결과, 후반에만 7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추일승 감독은 앞선 수비를 담당한 한호빈(180cm, 가드)도 칭찬했다. 추일승 감독은 “한호빈이 코뼈 부상 중인 정재홍을 대신해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전자랜드의 강점인 가드라인에서의 활발한 공격력을 수비로서 잘 제어해줬다. 오늘 경기의 수확이다”며 한호빈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한호빈은 선발로 나서며 끈질긴 수비력을 선보였다. 박성진(182cm, 가드), 김지완(187cm, 가드)으로 이어지는 전자랜드의 가드진을 틀어막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에만 3개의 턴오버를 저지르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날 오리온은 경기 내내 6개의 턴오버(팀 턴오버 제외)만 기록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전자랜드가 내세운 2-3 지역방어와 3-2지역방어, 그리고 트랩 수비를 빠른 패스로 뚫었다. 오리온스는 상대 수비의 허점을 21개의 어시스트로 공략했다. 추일승 감독은 “전체적인 팀 턴오버가 적었기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며 오리온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KBL 외국인선수 2호7,000득점을 달성한 헤인즈를 격려했다. 추 감독은 “기록 달성에 대한 내용을 모르고 있어 헤인즈를 교체했다. 하지만 이내 기록 달성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 그래도 홈 코트에서 대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의미가 더 깊지 않을까 싶어 헤인즈를 다시 투입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동준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