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미네소타, 위긴스와 2016-2017 시즌까지 함께한다

NBA / Jason / 2015-10-23 10:18:35
Wiggin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에 이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어린 선수들과 함께할 준비를 마쳤다.

『RealGM.com』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Maple Jordan' 앤드류 위긴스(포워드, 203cm, 90.3kg)를 포함한 다수의 선수들에게 팀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위긴스 외에도 잭 라빈(가드, 196cm, 85.7kg), 에이드리언 페인(포워드, 208cm, 107.5kg), 샤바즈 무하마드(포워드, 198cm, 101.2kg), 골귀 젱(센터, 211cm, 109.3kg)에게 선수옵션을 사용했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이들과 향후 2016-2017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위의 선수들 모두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이 끝나면 팀옵션 사용여부가 정해진 선수들이다. 위긴스와 라빈 그리고 페인은 추후 2017-2018 시즌까지 미네소타에 남을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미네소타는 이들의 3년차 시즌의 계약을 확정해 준 상태다.

이어 무하마드와 젱은 2016-2017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된다. 신인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을 두드릴 전망. 두 선수 모두 아직 어린데다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여러 팀들이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미네소타가 잡을 여지도 충분하다. 이제 이들과 재건사업에 종지부를 찍으려 들 것으로 판단된다.

위긴스와 라빈 그리고 페인은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위긴스는 1라운드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라빈은 1라운드 13순위로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끝으로 페인은 1라운드 15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호명됐다. 각기 다른 팀에서 지명됐지만, 이들은 현재 미네소타의 미래로 성장하고 있다.

먼저 위긴스는 케빈 러브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위긴스는 앤써니 베넷(토론토)과 함께 미네소타로 보내졌다. 이는 러브가 필요했던 클리블랜드와 리빌딩에 돌입한 미네소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 위긴스는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기둥으로 올라 설 여지를 충분히 보여줬다.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에 앞서 위긴스와 2+2(2년 보장+2년 팀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있었기에 위긴스까지 굳이 팀에 있을 필요는 없었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빅맨이 필요했고 위긴스와 베넷을 묶어 러브를 영입한 것이다. 이 트레이드는 양 측 모두에서 성공적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평균 16.9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 4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독식했을 정도로 신참들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기량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슈팅가드로 뛰었지만, 다가오는 2015-2016 시즌부터는 주전 스몰포워드로 출장할 예정. 자신의 자리에서 뛰게되는 만큼 많은 기대감을 낳고 있다.

라빈은 지난 덩크 컨테스트에서 많은 이름을 알렸다. 남다른 운동능력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아직 보여줄 덩크가 남아 있다”는 말로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나서 24.7분을 소화하며 10.1점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미네소타 백코트의 주축으로 올라서야 하는 만큼 실제 경기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페인도 있다. 페인은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에 둥지를 텄다. 미네소타는 2017 드래프트 티켓을 애틀랜타 호크스에 보냈고, 페인을 받아들였다. 보호된 1라운드 지명권을 건넸을 정도로 페인에 대한 기대가 컸다. 페인은 미네소타에서 치른 29경기에서 평균 7.2점 5.4리바운드를 올렸다.

팀에 니콜라 페코비치와 골귀 젱과 같은 빅맨이 있었지만, 페코비치가 부상을 당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물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2015 드래프트 1순위인 칼-앤써니 타운스까지 합류했다. 페인으로서는 출전시간 경쟁이 불가피하다. 미네소타에서 다음 시즌까지 뛸 여지를 마련한 만큼 자리를 잡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하마드와 젱은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고, 당일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오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유타 재즈에 지명됐다. 무하마드는 1라운드 14순위, 젱은 1라운드 21순위로 호명됐다. 미네소타는 이들을 받는 대신 1라운드 9순위로 지명한 트레이 벅을 내줘야 했다. 벅은 유타의 미래로 낙점됐다.

그러나 무하마드와 젱도 미네소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재원이다. 지난 라이징스타 챌린지에 나섰을 정도로 가능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무하마드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나서 평균 22.8분 동안 13.5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 비해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록 부상으로 시즌 도중 낙마했지만, 오는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젱도 마찬가지. 젱은 어느덧 미네소타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우뚝 섰다. 페코비치의 부상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은 데는 젱의 존재가 컸다. 젱도 무하마드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에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에는 73경기에 나서 30분을 뛰며 9.7점 8.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제 미네소타의 센터 자리는 젱의 것이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미네소타가 이번에 옵션을 행사하며 남긴 선수들로도 라인업을 만들 수 있을 정도. 무하마드는 위긴스의 백업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젱도 주전으로 나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과연 이들은 미네소타의 바람대로 좀 더 클 수 있을까? 이들의 성장여부에 미네소타의 앞으로가 더욱 빛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Minesota Timberwolve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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