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마이크 밀러, 덴버와 1년 계약 예정

NBA / Jason / 2015-10-01 09:51:29
Mike Miller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M & M' 마이크 밀러(포워드, 203cm, 93.9kg)가 덴버 너기츠에 새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밀러가 덴버와 1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밀러의 계약조건은 최저연봉일 것으로 보이며, 1년 계약인 만큼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을 끝으로 이적시장에 다시 나오게 된다.

덴버는 지난 2014년 여름에 밀러를 영입하고자 했다. 덴버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이 끝난 밀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덴버는 밀러에게 계약기간 3년에 1,2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 연간 400만 달러의 계약으로 결코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다.

밀러는 덴버가 아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택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면서 팀을 변모시켰다. 제임스는 자신과 함께 했던 슈터들을 불러들이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에 밀러는 덴버의 조건을 뿌리치고 클리블랜드로 향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에서 밀러는 중용을 받지 못했다. NBA에서 감독으로 갓 데뷔한 데이비드 블랫 감독은 밀러를 포함한 베테랑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심했다. 부상선수들이 속출하는 와중에도 블랫 감독은 철저히 노장들을 외면했다.

밀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며 클리블랜드에 잔류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밀러와 브랜든 헤이우드를 묶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보냈다. 클리블랜드는 헤이우드의 잔여계약을 처리함과 동시에 1,000만 달러가 넘는 트레이드 익셉션을 챙겼다.

반면포틀랜드는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재건에 돌입해 있다. 이에 밀러는 포틀랜드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이적시장으로 나왔다. 이미 밀러가 포틀랜드로 트레이드됐을 때부터 밀러가 바이아웃을 체결할 것으로 일찌감치 예견되기도 했다.

결국 밀러는 지난 해에 자신을 불러줬던 덴버로 고개를 돌렸다. 비록 1년 전에 비해 계약규모는 확연하게 줄어들었지만, 덴버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덴버에는 다닐로 갈리나리, 윌슨 챈들러와 같은 준척급 스몰포워드들이 즐비하다.

최근 2015-2016 시즌 연봉이 보장되지 않은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를 방출하면서 교통정리에 나섰다. 아직 어린 선수인 파파니콜라우를 내치고 산전수전 다 겪은 밀러를 영입한 것. 게다가 마이크 말론 감독을 선임하고 타이 로슨을 트레이드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덴버도 베테랑의 중요성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베테랑 미니멈이면 덴버가 굳이 손해 볼 장사는 아닐 것으로 판단된다. 덴버에 안착한 밀러가 자신의 건재함을 보일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밀러의 3점슛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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