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밀러, 포틀랜드와 계약해지 ... 추후 행선지는?
- NBA / Jason / 2015-09-28 11:05:2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M & M' 마이크 밀러(포워드, 203cm, 93.9kg)가 이적시장에 나왔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밀러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밀러는 지난 오프시즌에 이어 다시 이적시장에 나와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포틀랜드는 작게나마 샐러리캡을 절감하게 됐다.
밀러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포틀랜드로 향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브랜든 헤이우드와 밀러 그리고 향후 드래프트 2라운드 티켓 두 장을 포틀랜드에 건넸다. 이 트레이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결정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밀러는 조금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밀러는 선수옵션을 쓰면서 클리블랜드에 남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1,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샐러리캡에 잡혀 있는 헤이우드의 처분을 원했다. 이에 밀러와 지명권을 묶어 밀러를 트레이드하기에 이르렀다. 트레이드 직후 밀러는 방출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포틀랜드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재편해야 하기 때문.
밀러는 이미 지난 2013년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사면방출된 바 있다. 당시 마이애미는 제정적인 압박에 시달렸고, 밀러와 작별을 택해야 했다. 당시 밀러는 자신이 뛴 바 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다시 합류했다. 밀러의 트레이드가 터진 직후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밀러를 두고 멤피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밀러를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로서는 밀러가 멤피스나 오클라호마시티로 향할 가능성이 다소 높아 보인다. 두 팀 모두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멤피스는 트레이드를 통해 맷 반스를 데려왔다. 전문 수비수인 반스가 들어오면서 멤피스의 짜임새는 배가 됐다. 베테랑 포워드인 카터가 있지만, 전문 슈터인 밀러가 들어온다면, 큰 힘이 될 전망.
이미 멤피스에는 잭 랜돌프와 제프 그린이라는 확실한 포워드 재원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리그 최고의 에이스 스타퍼인 토니 앨런까지 있다. 이만하면 멤피스는 정규시즌은 물론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에서 공수에서 여러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베테랑들을 포진시키게 된다. 무엇보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스윙맨 자리를 보강하게 된다.
오클라호마시티도 마찬가지. 다소 무리를 하면서도 에네스 켄터를 잡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에이스인 케빈 듀랜트와 함께 역대 최강의 전력을 꾸리게 됐다. 지난 시즌에 진일보한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있다. 여기에 벤치 전력도 단연 최상급이다. 앤써니 머로우라는 걸출한 슈터가 있지만, 밀러가 들어온다면 오클라호마시티도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다.
하물며 밀러는 우승반지를 두 개나 갖고 있다. 우승경험이 있는 밀러가 벤치와 라커룸에 있다면, 선수들을 독려하는데도 여러모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승 경험이 없는 멤피스나 오클라호마시티로서는 여러모로 밀러를 데려오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과연 밀러는 어디에 새둥지를 틀까? 시즌 개막 전, 밀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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