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트리스탄 탐슨, 3년 5,300만 달러 요구?
- NBA / Jason / 2015-09-25 08:52:08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T’ 트리스탄 탐슨(포워드, 206cm, 108kg)이 드디어 정신을 차려가기 시작한 걸까?
『ESPN』의 크리스 브루사드 기자에 따르면, 탐슨이 클리블랜드와 계약기간 3년에 5,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탐슨은 이번 오프시즌 내내 끌었던 클리블랜드와의 계약에 성공할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3년 계약을 원할지는 미지수다. 탐슨 측에서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액을 대폭 삭감하긴 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에 2,000만 달러가 넘는 사치세를 납부해야 하는 클리블랜드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탐슨 쪽에서 제시한 이전의 계약규모에 반감을 표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탐슨은 지난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하지만 탐슨 측의 요구가 과했던 탓에 다른 팀들이 탐슨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탐슨은 계약기간 4년에 무려 9,400만 달러를 요구했다. 이는 팀의 핵심전력이라 할 수 있는 케빈 러브와 엇비슷한 규모의 계약. 다른 팀들은 물론이고 원소속팀인 클리블랜드마저 난색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탐슨이 뚜렷한 성적을 보여준 것은 리바운드밖에 없었다. 벤치에서 출전하며 특히 공격리바운드에서 남다른 생산성을 보였던 그는 지난 플레이오프를 계기로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러브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됐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탐슨은 파이널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였을까, 탐슨의 콧대는 지나치게 높았다. 그 덕에 아무도 탐슨과 계약을 맺자고 달려들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도 이점을 적절히 활용하려 들 것으로 파악된다. 이미 모든 팀들이 부담을 느낄 법한 계약을 탐슨 측에서 원했기 때문. 이제 협상의 추는 클리블랜드쪽으로 기운 것으로 판단된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탐슨은 그간 현실과 동떨어진 계약을 원했다. 클리블랜드와 탐슨은 이번 계약을 원만하게 타결할 수 있을까? 양 측 모두 서로가 필요하긴 하다. 탐슨은 팀을 찾아야하고, 클리블랜드는 백업 파워포워드를 구해야 한다. 과연 탐슨의 계약이 어떻게 진행될지, 남은 오프시즌을 지켜보는 작은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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