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전반전 3점슛 9개, 화성에서 ‘화력’을 외치다
- NBA / kahn05 / 2015-09-23 20:43:51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LG가 화성 팬 앞에 ‘화력 농구’를 선보였다.
창원 LG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3-71로 제압했다. LG는 경기 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화성 팬 앞에서 두 번째 승리를 얻었다.
김영환(195cm, 포워드)과 안정환(191cm, 포워드)이 전반전에만 3점슛 7개를 합작했다. LG는 두 선수의 화력에 힘입어 전반전 성공률 60%(9/15)를 기록했다. LG는 전반전을 53-33으로 마쳤다. 잡은 승기를 끝까지 유지했다. KGC인삼공사의 첫 승 도전을 제대로 막았다. KGC인삼공사는 4연패를 당했다.
# LG 29-16 KGC인삼공사 : 화성 경기 Tip-Off! 국내 선수의 공격 가담
[두 외국인선수의 맞대결]
- 길렌워터 : 10분 00초, 10점(2점슛 : 2/6, 3점슛 : 1/1, 자유투 : 3/3) 2리바운드
- 로드 : 10분 00초, 10점(2점슛 : 5/6) 2리바운드 2블록슛
[국내 선수에서 앞선 LG]
- 국내 선수 득점 : 19-6(LG가 앞)
* 김영환 : 6점(3점슛 : 1/1, 자유투 : 3/3), 안정환 : 6점(3점슛 : 2/2)
* 득점에 가담한 국내 선수 인원 : 4-2
화성에서 처음 열리는 KBL 정규리그 경기. 첫 골의 주인공은 김영환이었다. 경기 시작 18초 만에 양우섭(185cm, 가드)의 패스를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KBL 역사의 한 줄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트로이 길렌워터(199cm, 포워드)와 찰스 로드(201cm, 센터)가 맞붙었다. 길렌워터는 힘을 이용한 포스트업과 외곽포로 힘을 보탰다. 넓은 공격 범위로 로드의 수비 부담을 유도했다. 로드는 스피드와 탄력 등 운동 능력을 100% 발휘했다. 공수 리바운드 가담과 블록슛으로 길렌워터에 맞섰다.
그러나 LG가 주도권을 잡았다. 국내 선수의 투지가 돋보였다. 김영환과 안정환이 각각 6점으로 길렌워터의 부담을 덜었다. 양우섭과 최승욱(195cm, 포워드)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KGC인삼공사 앞선을 압박했다.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했다. 스피드 역시 KGC인삼공사 가드진보다 앞섰다. 두 가드는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LG는 두 자리 점수 차로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 LG 53-33 KGC인삼공사 : 2점보다 확률 높은 3점
[LG의 퍼펙트 양궁 농구]
- LG 전반전 3점슛 성공률 :60%(9/15)
* 전반전 2점슛 성공률 : 42%(8/19)
* KGC인삼공사 전반전 3점슛 성공률 : 11%(1/9)
* 김영환 : 15점(3점슛 : 3/4), 안정환 : 12점(3점슛 : 4/5)
LG의 폭발력은 매서웠다. LG는 2쿼터 시작 후 두 번 연속 3점 플레이를 만들었다. 김영환이 볼 없는 움직임으로 득점과 동시에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길렌워터는 힘을 이용한 포스트업으로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얻었다. 두 번 모두 양우섭의 손에서 나온 공격.
KGC인삼공사는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로테이션을 활용한 압박수비로 LG의 볼 흐름을 방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독이 되고 말았다. KGC인삼공사의 로테이션 타이밍은 정확하지 않았고, LG에 공격 기회를 계속 허용했다.
김영환과 안정환이 3점슛 라인 밖에서 폭격했다. 두 선수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합작했다. 3점슛 성공률도 67%(각각 2/3)에 달했다. LG의 전반전 3점슛 성공률(60%, 9/15)은 2점슛 성공률(42%, 8/19)보다 높았다. 성공 개수도 많았다. LG는 페인트 존 득점에서 14-26으로 밀렸으나, 전반전을 압도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 LG 67-59 KGC인삼공사 : LG의 지역방어, 쓰리 가드의 효과
[KGC인삼공사의 쓰리 가드]
강병현 : 10분 00초, 7점(3점슛 : 2/3) 2리바운드
김윤태 : 10분 00초, 7점(2점슛 : 2/3) 2어시스트
김기윤 : 10분 00초, 2점 2어시스트
[KGC인삼공사의 버팀목, 찰스 로드]
3쿼터까지 풀 타임 소화, 24점 6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4) 2어시스트 2블록슛
* 3쿼터 : 10분 00초, 10점(2점슛 : 4/6) 3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3)
LG는 3쿼터 중반까지 20점 내외의 점수 차를 유지했다. 안정환이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포를 가동했고, 국내 선수와 길렌워터 모두 공격 리바운드 가담에 의지를 보였다. LG는 3쿼터 종료 5분 25초 전 62-44로 앞섰다.
LG는 2-3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주축 자원의 체력을 절약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는 독이 됐다. LG는 좋았던 흐름을 스스로 잃었다.
KGC인삼공사는 빠른 패스로 LG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김기윤(182cm, 가드)-김윤태(180cm, 가드)-강병현(193cm, 가드)으로 이어진 쓰리 가드가 위력을 발휘했다. 스피드와 패스, 슈팅을 겸비한 세 명의 가드는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강병현이 외곽포로 LG 수비를 흔들자, 김기윤과 김윤태가 돌파와 패스로 동료를 활용했다.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격도 돋보였다. 트레일러로 속공에 가담한 로드는 3쿼터 종료 종료 부저와 동시에 점수를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한 자리 점수 차로 LG와 간격을 좁혔다.
# LG 93-71 KGC인삼공사 : 위기를 극복한 LG
LG는 급격히 쫓겼다. 그러나 힘을 냈다.
안정환이 시동을 걸었다. 속공 상황에서 3점포를 작렬했다.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또 한 번 흔들었다. LG의 수비 강도가 높아졌다. 적극적인 협력수비로 로드의 턴오버를 이끌었다. 최승욱이 이를 빠른 공격으로 마무리했다.
길렌워터도 힘을 냈다. KGC인삼공사가 속공 상황에서 실책을 범하자, 길렌워터는 트레일러로 속공에 가담했다. 김영환의 패스를 덩크로 마무리했다. 김영환에게 협력수비가 온 걸 이용해 볼 없는 움직임으로 득점하기도 했다.
패스에 집중했던 양우섭도 공격에 가세했다. 마리오 리틀(188cm, 가드)과 차민석(194cm, 포워드) 사이를 돌파해 더블 클러치 레이업슛을 성공했다. 안정환이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3점포를 터뜨렸다. LG는 91-67로 KGC인삼공사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창원 LG(2승 3패) (29-16, 24-17, 14-26, ) 안양 KGC인삼공사(4패)
[창원 LG]
김영환 : 38분 32초, 26점(3점슛 : 3/5) 5어시스트 3리바운드
트로이 길렌워터 : 34분 40초, 24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정환 : 32분 48초, 24점(3점슛 : 8/10) 4리바운드
양우섭 : 24분 22초, 11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 3스틸
[안양 KGC인삼공사]
찰스 로드 : 33분 49초, 2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강병현 : 34분 59초,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 양 팀 주요 기록 비교(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57%(20/35)-55%(26/47)
- 3점슛 성공률 : 48%(13/27)-21%(4/19)
- 자유투 성공률 : 88%(14/16)-88%(7/8)
- 리바운드 : 36(공격 리바운드 10)-31(공격 리바운드 11)
- 어시스트 : 22-13
- 스틸 : 7-4
- 블록슛 : 2-2
- 턴오버 : 9-9
- 속공 : 5-4
- 페인트 존 득점 : 22-38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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