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WNBA] ‘그라이너 더블-더블’ 피닉스, 서부 파이널 진출(종합)

KBL / 윤 / 2015-09-20 23:33:42
피닉스 머큐리 브리트니 그라이너[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피닉스 머큐리가 브리트니 그라이너(25, 206cm)의 활약에 힘입어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피닉스는 20일(한국시간) 털사 BOK센터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털사 쇼크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첫 경기에 이어 91-67의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피닉스는 파이널에 선착해 미네소타 링스와 LA 스팍스의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첫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 역시 그라이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라이너는 23점, 12리바운드, 5블록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라이너가 경기에 투입될 때마다 털사의 페인트존 득점은 실종됐다. 첫 경기에서 11블록을 기록하며 털사 센터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던 그라이너는 이 경기에서도 여러 차례 블록을 해내며 피닉스의 골밑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디워나 보너(30, 193cm)가 20점, 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모니크 커리(33, 183cm), 캔디스 듀프리(31, 188cm) 등 베테랑 선수들도 각각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순조롭게 피닉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0년 연고지 이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기대에 부풀었던 털사는 허무하게 털사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마감했다. 오디세이 심스(23, 173cm)가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피닉스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털사는 스카일러 디긴스(25, 175cm), 리쿠나 윌리엄스(25 170cm) 등 득점원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 했다. 시즌을 마감한 털사는 다음 시즌 털사가 아닌 새로운 연고지 댈러스에서 새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인디애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피버와 시카고 스카이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는 1패를 안았던 인디애나가 89-82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디애나는 간판스타인 타미카 캐칭(36, 185cm)이 22점, 9리바운드, 5스틸의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가드 샤본테 젤로스(29, 175cm)도 16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캐칭을 도왔다.

시카고는 이번에도 ‘에이스’ 엘레나 델레 던(26, 196cm)이 인디애나의 집중수비에 막혀 11점에 그쳐 경기를 어렵게 끌고 나갔다. 코트니 밴더스룻(26, 173cm)이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분전했지만 인디애나의 탄탄한 수비는 시카고의 득점을 막았다.

1승1패를 나눠가진 인디애나와 시카고는 22일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3차전을 갖는다.

사진 = WNBA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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