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WNBA] ‘2인자’ 시카고-피닉스, 나란히 PO 첫 승 신고

NBA / 윤 / 2015-09-18 23:23:25
시카고 스카이 앨리 퀴글리[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동부와 서부 2위 팀인 시카고 스카이와 피닉스 머큐리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시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스테이트아레나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인디애나 피버와의 1차전에서 77-72로 승리했다. 3전2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시카고는 이제 1승만 보태면 2라운드에 안착할 수 있게 됐다.

4쿼터 막판까지 71-71의 팽팽한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됐다. 시카고는 팀의 에이스인 엘레나 델레 던(26, 196cm)이 인디애나의 집중 수비에 막혀 4쿼터 중반까지 9득점에 묶여 있었고, 인디애나의 간판스타 타미카 캐칭(36, 185cm)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 했다. 다행히 델레 던의 부진 속에서도 앨리 퀴글리(29, 178cm)와 코트니 밴더슬룻(26, 173cm) 등 가드들의 활약에 근소하게 경기를 리드하던 시카고는 인디애나의 파울을 이용해 자유투로 승기를 잡았다.

시카고는 이날 경기에 앞서 2년 연속 올해의 식스우먼에 선정된 퀴글리가 22점,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밴더슬룻이 17점, 5어시스트를 더했다. 델레 던은 인디애나의 수비에 막혀 득점(14점)은 저조했지만 리바운드 11개를 포함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인디애나는 캐칭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심판 판정에 평정심을 잃으며 아쉽게 1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팽팽했던 동부 컨퍼런스의 경기와 달리 서부 컨퍼런스의 경기는 피닉스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같은 날, 피닉스 US 에어웨이스센터에서 펼쳐진 피닉스와 털사 쇼크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피닉스가 털사를 88-55, 33점차로 제압했다. 브리트니 그라이너(25, 206cm)는 18득점, 11블록,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디워나 보너(15점, 6리바운드)와 레이라니 미첼(12점, 6어시스트), 캔디스 듀프리(10점, 3리바운드) 등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그라이너의 뒤를 받쳤다.

피닉스는 2쿼터 동안 털사는 7점에 묶었고, 3점슛 4개를 포함해 30점을 퍼부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한번 벌어진 격차는 좁히기 힘들었다. 털사는 오디세이 심스(23, 173cm)가 18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그라이너와 보너(28, 193cm) 등이 버틴 피닉스의 골밑을 공략하지 못 하고 무릎을 꿇었다. 털사로 연고지를 옮긴 뒤 처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털사는 1패를 안은 채 불안하게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사진 = WNBA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