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진 감독, “(최)승욱이가 아니었다면 어려웠을 경기”
- 대학 / yaeeuns2 / 2015-09-12 21:18:56

[바스켓코리아 = 창원/김예은 웹포터] 최승욱의 활약에 창원 LG가 승리했다.
LG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 85-8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에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꾸준한 득점이 승리 요인이었다.
승장 김진 감독은 경기 전부터 최승욱(193cm, 가드)이 잘 해줘야한다며 걱정스러움을 보였다. 팀 내에서 큰 역할을 하던 유병훈(190cm, 가드)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한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공백이 생겼기 때문. 김 감독의 걱정과 다르게 최승욱은 이날 1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최승욱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잘 해줬지만 승욱이가 잘 해줬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장 칭찬하고 싶다. (최)승욱이가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거다”라며 최승욱의 활약을 짚었다.
최승욱은 LG가 삼성을 따돌리던 전반에만 9득점을 하며 팀에 힘을 실었다. 1쿼터 마지막에는 3점포를 터뜨리며 삼성의 기를 눌렀다. 김 감독이 ‘열세’라고 걱정하던 높이 부분에서도 최승욱이 리바운드를 척척 잡아내며 약점을 보완했다.
최승욱은 “저는 공격을 이끄는 역할이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 위주로 하다보니 잘 풀린 것 같다. 최대한 빨리 적응하고, 연습했던 대로 남은 경기도 잘 임하겠다”며 미소 지었다.
김 감독은 지금이 최승욱에게 기회라고 생각했다. 김 감독은 “프로에서 기회가 오기란 쉽지 않다. 이 찬스를 살리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이고 위기지만 기회로 잘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LG는 유병훈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공백도 있다. 정창영(193cm, 가드)이 부상으로 김시래(178cm, 가드)가 군입대로 팀에 힘을 보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LG는 12명의 선수 중 9명만 코트를 밟았다. 김 감독은 “가용인원이 부족해서 걱정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완벽한 전력을 갖추지 않은 LG가 다른 경기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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