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디켐베 무톰보, 애틀랜타에서 영구결번

NBA / Jason / 2015-09-02 07:55:40
Mutombo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The Mountain' 디켐베 무톰보(센터, 218cm, 118kg)의 등번호가 영구결번으로 지정된다.

『NBA.com』에 따르면, 애틀랜타 호크스가 무톰보의 55번을 영구결번으로 처리한다고 전했다. 무톰보는 애틀랜타에서 55번을 달고 지난 1996-1997 시즌부터 지난 2000-2001 시즌 중반까지 뛰었다. 영구결번식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애틀랜타에는 밥 페팃, 루 허드슨, 도미닉 윌킨스에 이어 네 번째 영구결번자가 나오게 됐다.

무톰보는 199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1라운드 4순위로 덴버 너기츠의 지명을 받은 네 시즌을 덴버에서 보냈다. 지난 1995-1996 시즌을 마친 무톰보는 이적시장으로 나왔고, 애틀랜타 호크스와 계약했다. 이후 지난 2000-2001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약 다섯 시즌을 애틀랜타에서 보냈다.

애틀랜타는 무톰보가 있는 동안 동부컨퍼런스에서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쇠퇴기에 접어들었고, 우승을 노리는 필라델피아에 무톰보를 보냈다. 애틀랜타는 어린 선수들 위주로 재건에 나서야 했다. 당시 필라델피아는 래리 브라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앨런 아이버슨을 중심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무톰보는 애틀랜타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343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하며 경기당 36.2분을 소화했다. 평균 11.9점 12.6리바운드 3.2블락을 기록하며 애틀랜타에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애틀랜타에서 있는 동안 1996년부터 세 시즌 내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3경기 평균 40.5분을 뛰며 13점 13리바운드 2.5블락을 올렸다.

이후 무톰보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뉴욕 닉스를 거쳐 휴스턴 로케츠에 새둥지를 틀었다.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그리고 뉴욕에서는 도합 네 시즌을 보냈지만, 휴스턴에서 다섯 시즌을 뛰며 백업 센터로서의 역할을 아주 착실히 수행했다. 휴스턴에서는 야오밍(은퇴)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고, 그가 부상일 때는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무톰보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아주 견실하게 선수생활을 보냈다. 블락샷 이후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흔드는 세러머니는 무톰보만의 대표적인 트레이드마크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필라델피아에서 동부컨퍼런스 챔피언에 올라 파이널에 오른 경험이 있으며, 휴스턴에서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22연승(연승 3위)을 거두는데 일조한 바 있다.

콩고민주공확국 태생인 무톰보는 선수시절 아프리카에 누구보다 많은 사회공헌을 펼치면서 선행하면 단연 떠오르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수많은 병원을 건립했으며, 은퇴한 이후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선행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8번이나 올스타전에 나서는 등 스타급 선수로서 굵직굵직한 족적을 많이 남겼다.

사진 = Atlanta Hawks Facebook Capture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