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팀과 연습게임 신한은행, 하은주 몸 상태 ‘무난’
- KBL / haein7615 / 2015-08-28 02:18:20

[바스켓코리아 = 최해인 기자] 뜨거운 여름을 보낸 신한은행이 연습 경기를 통해 그 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목)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송도고등학교, 군산고등학교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3파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까지 태백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했고, 18일까지 휴가 기간을 가진 뒤 19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송도고와 군산과의 연습 경기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으며 호흡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 신한은행 vs 송도고, 하은주의 가벼운 몸놀림
라인업은 최윤아(168cm, 가드), 신정자(185cm, 센터), 하은주(202cm, 센터)에 김연주(178cm, 포워드)와 윤미지(170cm, 가드), 그리고 박다정(173cm, 가드)이 번갈아 투입됐다.
송도고와의 경기는 3쿼터까지만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2쿼터까지 20-25로 뒤졌다. 2쿼터 중반까지는 13-23까지 끌려갔지만, 하은주(202cm, 센터)와 신정자(185cm, 센터)의 득점과 최윤아(168cm, 가드)의 3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신한은행은 송도고의 테크닉과 스피드, 높이에 고전했지만, 약속된 플레이에 집중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3쿼터에도 하은주-신정자로 구성된 포스트진의 활약이 좋았다. 하은주는 3쿼터 첫 공격에서 포스트업 후 시도한 터닝슛을 깔끔히 성공시키며 전반에서의 활약을 후반에서도 이어갔다. 이 상황에서 하은주는 상대 반칙까지 얻어냈다. 하은주의 득점 후, 김연주가 3점포를 가동했다. 이 또한 약속된 플레이에서 창출된 결과였다. 김연주를 비롯하여, 윤미지와 박다정도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 변화도 있었다. 줄곧 대인방어 수비 체제를 이어가던 신한은행. 김연주의 3점이 터진 후, 다음 수비 상황에서 도움 수비를 시도했다. 최윤아가 하은주를 도왔다. 하지만 김연주가 자신의 수비를 순간적으로 놓치며, 상대에게 커트인 플레이를 허용해야 했다.
하지만 신정자-하은주의 포스트진이 중심을 잡아줬다. 이 둘을 막기 위해 송도고의 수비는 2~3명의 수비가 골밑에 밀집해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정자는 송도고 수비의 타이밍을 뺏으며 득점을 추가했고 하은주는 계속해서 리바운드를 건져냈다.
3쿼터 4분 54초가 지난 시점. 신한은행은 27-29로 약간 뒤져있었다. 이 시점에 윤미지와 김연주 박다정, 그리고 양인영(184cm, 센터)과 박혜미(182cm, 포워드)로 라인업을 수정했다. 양인영이 골밑에서 2점을 만들었고, 이 후에도 송도고와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 계속됐다.
그러다 3쿼터 3분 16초를 남겨둔 시점. 하은주와 신정자를 다시 투입했다. 윤미지는 매끄러운 돌파로 송도고의 장신 벽을 통과해 득점했고, 신정자도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3쿼터 후반, 신한은행은 계속해서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다만 송도고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지막 1분.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3점으로 다시 힘을 냈다. 신한은행은 빠르면서도 길고 짧은 패스를 유연하게 이어가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김연주와 하은주의 콤비플레이가 득점으로 완성됐다. 3쿼터까지만 진행된 이 경기는 신한은행이 41-34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높이와 스피드, 그리고 테크닉을 갖춘 송도고를 만나 약속된 플레이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은주의 가벼운 몸놀림과 신정자의 침착한 플레이가 눈에 띄는 경기였다.
# 신한은행 vs 군산고, 확인과 과제
이어진, 군산고와의 경기. 군산고와의 경기는 2쿼터까지만 진행됐다. 송도고 경기와는 라인업이 사뭇 달랐다. 윤미지-박다정-박혜미-양인영-김아름(173cm, 포워드)이 먼저 나왔다.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제공권 장악에 실패했다. 박혜미가 상대 수비를 등진 후 터닝 언더슛으로 첫 득점을 뽑아냈지만, 이 후 3분 가까이 득점이 없었다. 특히 신한은행은 상대에게 계속해서 공격리바운드를 허용하며, 공격 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이 후 추가 득점은 박혜미와 박다정으로 이어진 커트인 플레이로 완성했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김연주와 신정자, 그리고 하은주를 투입했다. 1쿼터 4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하은주는 리바운드에서 큰 공헌을 해줬고, 신정자의 득점까지 도운 뒤 다시 벤치로 물러났다. 하은주 대신 양인영이 나왔다.
1쿼터 중반, 신한은행은 6-15로 리드를 내주고 있었다. 신한은행은 군산고의 높이와 개인기, 그리고 빠른 패스로 이루어진 공격과 풀 코트 수비 체제에 고전했다.
1쿼터 1분 35초를 남겨둔 시점. 신한은행은 신정자가 팀에 득점을 선물했다. 이 득점은 신한은행의 1쿼터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 후 신한은행은 박다정과 윤미지가 계속해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득점 소식은 없었다. 오히려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며 1쿼터를 8-21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2분 24초 만에 신정자와 김연주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윤미지-박다정-김아름-박혜미-양인영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다정과 윤미지가 트렌지션 게임을 이끌었다. 이 둘은 개인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돌파 후 플로터, 원 드리블 점퍼 등을 시도했다.
경기는 신한은행이 14-32로 18점 뒤진 채 마무리됐다. 신한은행은 앞선 경기였던 송도고와의 경기와는 달리, 군산고와의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들을 주로 기용했다. 박다정과 윤미지의 물오른 개인 기능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양인영과 박혜미에게는 많은 과제를 안긴 시간이 되었다. 골밑에서의 몸싸움과 경기운영, 웨이트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 최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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