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점 활약’ 조 잭슨, “KBL 적응 문제없어”
- 대학 / sportsguy / 2015-08-20 19:04:59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동준 웹포터] 조 잭슨(180cm, 가드)이 또 다시 공격형 가드의 진수를 보여 주었다.
잭슨이 활약한 고양 오리온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준결승에서 전주 KCC를 83-56로 완파했다.
오리온스는 KCC에게 예상 밖의 싱거운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스는 1쿼터를 제외하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승리의 핵심은 잭슨이었다. 잭슨은 18분만 출전하고도 16점, 4어시스트로 팀을 이끌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잭슨은 깡마른 체구에도 몸싸움에 뒤지지 않으며 돌파와 미들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쿼터 종료 3분 13초 전 하승진(221cm, 센터)에게 과감한 돌파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는 등 180cm이라는 단신 임에도 불구하고 높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보였다.
KCC는 안드레 에미트(191cm, 가드)가 결장했고, 포웰(196cm, 포워드)이 3쿼터 시작 3분 39초 만에 파울 아웃 당했다. 전태풍(180cm, 가드)이 12득점 8어시스트, 김태홍(193cm, 포워드)이 11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부상이라는 키워드를 넘어서기는 역부족이었다. 또, 잭슨이라는 KBL 유일의 외인 포인트 가드를 막는데도 실패했다.
잭슨은 1쿼터 활약에 대해 “하승진 높이는 두렵지 않았다. 공을 띄워 백보드에 맞추려 집중했다. 보이는 모습보다 강한 힘을 갖고 있다. 자신의 체격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돌파를 한다"라며 1쿼터 상황과 자신의 외소함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이야기했다.
잭슨은 D리그 시절 공격력이 강한 가드로 평가됐다. KBL을 대표하는 공격형 가드 전태풍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다. “전태풍은 공격형 가드로서 좋은 선수이다. 노련하며 왼손잡이의 강점을 지녔고 슛이 좋다”라고 전했다.
공격형 가드가 KBL에서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지 않다. 한국 농구는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특히 포인트 가드는 자신보다 팀을 위해 플레이하기를 원한다. 이에 오리온스의 잭슨 선발은 의외였다. 이에 잭슨은 “포인트 가드로서 아직 배워가는 과정이다. 훈련을 통해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며 시즌을 준비하겠다. 그러나 공격형 가드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며 한국 농구 적응에 무리가 없음을 보였다.
KBL은 단신 외국인 선수 제도를 도입하여 리그의 볼거리와 흥행을 노리고 있다. 잭슨의 활약이 KBL의 새로운 흥행을 유도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끌리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portsg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