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최강전] 형님들의 꾸준함, 강렬했던 전반전
- 대학 / sportsguy / 2015-08-19 15:46:55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우석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4강전에 진출했다.
오리온스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주전 선수들 고른 활약에 힘입어 중앙대를 99-7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리온스는 5명 선수가 +10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20점을 기록한 장재석을 정점으로 허일영(15점), 정재홍(12점), 전정규(14점), 이승현(10점)이 득점에 가담했다. 형님들의 득점 능력을 보여준 오리온스였다.
중앙대는 박지훈(25점), 박재한(11점)이 분전했지만, 조직력과 높이에서 열세를 실감하며 대패를 맛봐야 했다.
1쿼터, 중앙대 27-26 오리온스 : 다윗의 쇼타임, 골리앗의 항전
오리온스는 정재홍과 김강선, 그리고 문태종과 허일영에 장재석을 선발 투입했다. 중앙대는 박재한과 박지훈, 그리고 정인덕과 허석진, 조의태를 스타팅으로 기용했다. 오리온스는 맨투맨으로, 중앙대는 2-3 매치업 존으로 수비를 시작했다. 중앙대가 박지훈 더블클러치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오리온스가 문태종 자유투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오리온스는 장재석이 존재하는 페인트 존을 이용한 패턴을 구사해 점수를 쌓았고, 중앙대는 정인덕 3점슛으로 대응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공격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접전은 계속되었다. 수준급 트랜지션을 펼치며 공수를 주고 받는 양 팀이었다. 오리온스가 높이에서 우위를 통해 근소하게 앞섰다. 중앙대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중앙대는 시작 3분이 지나면서 공수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오리온스는 계속해서 첫 번째 공격 옵션인 높이를 성공적으로 풀어내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중앙대는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공수에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후 중앙대 공격에서 중앙대 가드 진 활약이 이어졌고, 오리온스가 주춤했다. 슈팅 집중력이 떨어졌고, 트랜지션도 잠시 문제를 드러냈다. 12-14로 따라붙는 중앙대였다. 오리온스는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이승현을 투입했고, 중앙대는 3/4 프레스로 수비에 변화를 주었다.
이후는 난타전, 양 팀은 빠른 공격을 득점으로 바꾸면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리온스는 장재석과 정재홍이, 중앙대는 박지훈의 채지가 인상적이었다. 난타전은 끝까지 이어졌고, 결국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쿼터, 오리온스 25-18 중앙대 : 효율적인 공격, 높이의 아쉬움
전정규 점퍼로 포문을 연 오리온스는 3-2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펼쳐 실점을 막았고, 허일영 백도어 플레이를 더해 점수를 쌓았다. 중앙대는 쿼터 시작 2분 동안 지역 방어를 해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중앙대 2-3 지역방어를 노련미와 빠른 패스를 통해 정리하며 점수로 바꿨다. 시작 3분이 지나면서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오리온스였다.
중앙대는 쿼터 시작 4분이 지날 즈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장규호를 투입해 한차례 오리온스 지역방어를 깼지만, 장규호 3점이 2쿼터 득점의 전부였기 때문. 수비 흐름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다시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중앙대는 박재한, 정인덕 득점포가 가동되었고, 오리오느는 전정규 3점슛과 김강선의 골밑슛이 있었다. 오리온스가 4~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공격에서 효율이 눈에 띈 3분 동안의 시간이었다. 오리온스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마지막 1분 45초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고, 전정규가 3점포로 벤치 기대에 화답했고, 장재석 엘리웁이 이어지며 10점을 앞서갔다. 중앙대가 반격을 펼쳤다. 김국찬과 이우정 3점포가 이어졌다. 유연한 흐름에 이은 오픈 찬스를 두 개의 3점슛으로 만들어낸 중앙대였다. 균형은 유지된 전반전 결과였다.
3쿼터, 오리온스 23-15 중앙대 : 현란한 공격력, 분전하는 중앙대
오리온스가 속공을 문태종 자유투로 바꾸며 경기 재개를 알렸고, 또 하나의 속공을 정재홍이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며 점수를 만들었다. 중앙대는 트랜지션 미스로 인해 연이어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오리온스 상승세는 계속되었다. 효율적인 패스 플레이에 이은 허일영 3점슛까지 터졌다. 점수차는 순식 간에 12점차로 벌어졌다. 중앙대는 오리온스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지역 방어의 허점을 노출하는 중앙대였다. 또, 공격 역시 오리온스 대인방어를 해체하지 못했다. 길목을 차단당하는 중앙대였다.
쿼터 시작 3분 30초가 지날 즈음 중앙대는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수비를 대인방어로 수정했다. 더블 팀도 섞었다. 수비에서 짜임새를 회복하는 중앙대였다. 하지만 수비의 핵인 조의태가 이른 시간에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상승세가 끊기는 중앙대였다.
이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중앙대는 박지훈의 지휘 속에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했고, 오리온스 역시 수비보다는 공격에 치중한 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만들었다. 김강선과 이승현 등 골고루 득점을 쌓는 오리온스였다.
오리온스가 득점 효율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과로 14점을 앞서며 3쿼터 10분 동안 공방전을 정리했다.
4쿼터, 오리온스 25-11 중앙대 : 유연했던 형님들, 역부족인 동생들
다소 루즈한 흐름을 4쿼터가 시작되었다. 오리온스는 이승현과 장재석이 연이은 포스트 업을 통해 중앙대 약점을 공략했다. 중앙대는 선수 모두가 움직이는 공격을 펼쳤다. 오리온스는 장재석 팁인으로, 중앙대는 박재한 커트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시작 2분 동안 나온 모든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흐름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두 팀은 추가점을 위해 여러 형태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오리온스가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루즈한 흐름을 정리하기 위한 포석이 담겨 있었다. 성공적인 작전타임이었다.
장재석이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쌓았고, 두 차례 대인 방어가 성공적으로 전개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중앙대는 좀처럼 흐름을 회복하지 못했다.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를 바꾸려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어느새 점수차는 20점을 향해가고 있었다.
오리온스는 문태종가지 득점에 가담했다. 여유있는 포스트 업에 이은 훅슛으로 팀에 점수를 선물하는 문태종이었다. 중앙대는 계속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턴오버가 속출했다.
종료 3분 49초 전, 오리온스는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돌렸다. 김만종과 박석환 등을 경기에 투입했다. 중앙대 역시 저학년들을 내보내며 큰 경기 경험을 쌓게 했다.
[경기 결과]
고양 오리온스 99(26-27, 25-18, 23,15, 25-11)71 중앙대
오리온스
장재석 :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허일영 : 15점 11리바운드
전정규 : 14점 5리바운드
정재홍 :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승현 : 10점 8리바운드
중앙대
박지훈 : 25점 3리바운드
박재한 : 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국찬 : 6점 3리바운드
김우재 : 6점 6리바운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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