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마키프 모리스, 피닉스에 트레이드 요청

NBA / Jason / 2015-08-13 09:33:46
Markieff Morris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의 마키프 모리스(포워드, 208cm, 111.1kg)가 끝내 팀을 떠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모리스가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여전히 구단과 어떤 접촉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며, 피닉스를 떠나기로 작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모리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닉스에 합류하지 않을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피닉스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며 확실한 선을 그었다. 또한 개막전에는 당연히 뛰어야 함을 설명했지만, 자신은 “그 때까지 피닉스에 있지 않을 것”이라며 “그 전에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피닉스에서는 절대 뛰지 않을 것임을 피력했다.

하지만 모리스가 만약 피닉스에 합류하지 않는다면, 피닉스는 모리스에게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 문제는 모리스가 징계를 받은 이후에도 끝까지 강경한 자세를 고수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모리스는 이번 시즌 피닉스의 오프시즌 행보에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었다. 형제인 마커스 모리스를 트레이드했고,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를 영입하고자했다.

마커스 모리스는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되었지만, 형제들의 바람에 의해 피닉스가 모리스를 트레이드해왔다. 모리스 형제는 이후 피닉스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당시에는 마커스 모리스의 가치가 더 컸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모리스의 기량이 더욱 발전했다. 결국 지난 여름에 피닉스는 두 선수 모두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이번 여름에 알드리지를 영입하기 위해 샐러리캡을 비워야했고 이에 마커스 모리스와 레지 불락 그리고 데니 그레인저를 묶어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트레이드했다. 모리스가 불만인 점이 바로 마커스 모리스를 트레이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알드리지가 피닉스에 둥지를 텄다면, 모리스는 자신의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모리스도 불만이 있다는 점이지만, 지난 시즌을 떠올려보면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도 빼놓을 수 없다. 드라기치는 자신을 트레이드한 피닉스에 다시금 합류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에릭 블레드소와 아이제이아 토마스(보스턴)을 연차적으로 영입했고, 드라기치는 하는 수 없이 트레이드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즉, 피닉스는 지난 시즌에 드라기치로부터 불만이 접수된데 이어 이번 오프시즌에 모리스를 다독이지 못하는 상황까지 막지 못했다. 피닉스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일이 꼬이는 부분이 없지 않다. 피닉스는 모리스의 거취여부를 조속히 결정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모리스의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 다만 피닉스가 모리스를 내준다면, 당장 전력구성을 걱정해야 한다.

과연 모리스는 자신의 바람대로 트레이드될 수 있을까? 만약 피닉스가 모리스의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면, 최대한의 매물을 받아내야만 한다. 이번 여름 브랜든 나이트, 타이슨 챈들러와 장기계약을 맺은 피닉스. 과연 모리스의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지을 수 있을까? 피닉스 프런트오피스의 능력이 다시금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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