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관심 받고 있는 마이크 밀러, 그의 행선지는?

NBA / Jason / 2015-07-29 09:47:39
Mike Miller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M & M' 마이크 밀러(포워드, 203cm, 93.9k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그리고 댈러스 매버릭스가 밀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중 멤피스와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는 우승후보들이다. 그런 만큼 밀러를 영입해 전력을 다지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밀러는 최근 트레이드됐다. 밀러는 선수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클리블랜드에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브랜든 헤이우드와 함께 밀러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시켰다. 트레이드 직후 밀러는 포틀랜드로부터 방출될 것이 유력하다. 포틀랜드는 어린 선수들이 즐비한 팀이라 굳이 밀러와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밀러는 지난 2013년 여름에도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사면방출됐다. 마이애미는 사치세를 줄이기 위해 부득이하게 밀러를 내보낸바 있다. 클리블랜드는 헤이우드의 계약을 처분했어야했고, 이에 밀러를 포함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는 약 1,300만 달러의 샐러리캡을 덜어내고 트레이드 익셉션까지 얻어냈다.

우선 멤피스는 밀러가 지난 2013-2014 시즌에 뛰었던 팀이다. 마이애미로부터 방출된 밀러는 이전에도 자신이 뛴 바 있는 멤피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밀러는 멤피스에서 챔피언십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자 슈터로서 제 몫을 다해냈다. 이에 밀러가 자신의 행선지를 정한다면, 멤피스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멤피스는 이번 여름에 수비가 좋은 맷 반스도 영입했다. 반스가 수비를 책임져줄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밀러는 수비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전력은 오히려 밀러가 뛸 지난 2013-2014 시즌 당시보다 더욱 좋아졌다. 비록 같은 자리를 두고 반스, 빈스 카터와 출전시간을 공유해야겠지만, 클리블랜드에서 보다는 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변함없는 강팀이다. 케빈 듀랜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라는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시즌 주축들이 대거 부상의 늪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전력만큼은 단연 으뜸이다. 게다가 에네스 켄터, 서지 이바카, 스티븐 애덤스로 이어지는 인사이드도 탄탄하다.

밀러가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다면 코너에서 많은 3점슛 기회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은 더블팀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들이다. 안팎의 전력이 워낙에 탄탄한 만큼 밀러가 합류한다면,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 전력은 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밀러는 우승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댈러스도 있다. 다만 밀러가 댈러스의 제안을 받아들일지가 미지수다. 댈러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디안드레 조던 해프닝으로 말미암아 계획이 모두 틀어졌다. 다른 팀들이 죄다 보강을 한 가운데 댈러스는 전력보강에 실패했다. 웨슬리 메튜스를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했다.

과연 밀러는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려 들까? 우승후보들에게 밀러는 가장 필요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큰 경기를 많이 소화해본데다 우승반지까지 갖추고 있다. 코트에서는 확실한 한 방을 꽂아줄 수 있으며, 코트 밖에서는 선수들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보인다. 밀러의 추후 행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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