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스퍼스맨' 던컨, 샌안토니오와 2년 계약 체결

NBA / Jason / 2015-07-10 09:48:55
20130315 Daily(Tim Dunca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Mr. Fundamental’ 팀 던컨(센터, 211cm, 113.4kg)이 팀에 잔류한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던컨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계약기간 2년에 1,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던컨의 계약은 연간 5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계약으로 마누 지노빌리와 데이비드 웨스트와의 계약을 위해 던컨이 다시금 연봉을 양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선수옵션 포함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던컨은 지난 시즌 생애최저의 기록을 보였다. 77경기에 출장한 던컨은 경기당 28.9분을 소화하며 13.9점 9.1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출장시간과 나이를 고려했을 때는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던컨의 기록을 36분으로 환산할 시에는 평균 17.3점 11.4리바운드 3.7어시스트 2.4블락으로 늘어나게 된다.

팀의 주득점원인 토니 파커가 부상으로 오락가락한 경기력을 선보인 가운데 던컨은 샌안토니오의 중심으로서 어김없이 제 역할을 다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58승 24패를 기록하며 승률로는 서부컨퍼런스에서 세 번째로 높았지만, 시드 배정에서 밀려나면서 6번시드를 받고 말았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1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를 만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이번 여름에 카와이 레너드를 잔류시킨데 이어 라마커스 알드리지까지 영입하면서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졸지에 샌안토니오는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넘어설 수 있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웨스트가 헐값에 샌안토니오에 합류했고, 던컨과 줄곧 함께해 온 지노빌리도 팀에 남기로 했다.

이제 던컨은 우승반지사냥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첫 2연패 도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던 던컨. 이번에는 알드리지와 함께 다시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 과연 던컨은 샌안토니오에서 다시 한 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영원한 스퍼스맨인 던컨의 다가오는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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