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대형 연장계약 맺은 데이비스, 3점슛 연습 나서
- NBA / Jason / 2015-07-09 11:43:11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먼저 터져 나온 대형계약 소식은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99.8kg)의 몫이었다.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기간 5년에 1억 4,500만 달러의 엄청난 계약에 합의했다.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데이비스 위주의 팀을 꾸릴 것임을 밝혔다. 지난 시즌부터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인 만큼 이제는 뉴올리언스의 확실한 기둥으로 올라섰다.
이런 데이비스가 엘빈 젠트리 감독의 부임과 함께 외곽슛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코치로 팀에 우승에 일조했던 젠트리 감독은 이제 뉴올리언스의 지휘봉을 잡고 팀 훈련에 열을 쏟고 있다. 젠트리 감독은 데이비스가 하루에 300개씩의 코너 3점슛을 성공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젠트리 감독은 “데이비스의 3점슛이 기복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입을 연 젠트리 감독은 “그는 고교시절 나쁘지 않은 슈터였다”고 운을 떼며 “단지 키가 좀 더 컸을 뿐”이라며 데이비스가 3점슛을 장착하는데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에 단 1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바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터진 버저비터 3점슛이었다. 뉴올리언스는 이 경기를 잡아내면서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게 됐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밀어내고 서부컨퍼런스에서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데이비스의 3점슛이 단순 운이었겠지만, 그 여파는 실로 컸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외곽에서의 공격을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포스트에서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이 보다 많은 선수다. 안쪽에서 역량을 다지는 것이 좀 더 나아 보인다는 이견도 적지 않다. 게다가 빅맨의 3점슛은 양날의 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칫 코트밸런스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외곽공격에 익숙한 빅맨은 다시 골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준수한 슛터치를 갖춘 노장 빅맨이 선수생활을 오래도록 지속할 여지는 있지만, 이들이 다시 골밑에서 공격을 전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상대 빅맨을 끌어내는 효과도 있겠지만, 데이비스는 골밑에 있을 때 보다 위력적인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뉴올리언스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데이비스를 앉힌데 이어 오머 아식, 알렉스 아진샤와 같은 데이비스의 보디가드에게 죄다 장기계약을 안겼다. 기존의 라이언 앤더슨까지 있음을 고려할 때, 뉴올리언스의 골밑전력은 지난 시즌과 무방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데이비스가 3점슛을 갖출 수 있을까? 뉴올리언스의 여름이 더욱 뜨겁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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