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청주 KB스타즈의 미래 ‘장신 포워드’ 김민정
- 대학 / sportsguy / 2015-07-06 15:37:11

[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우석 기자] KB스타즈가 서머리그에미래가 기대되는장신 포워드 한 명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듀얼 포워드 김민정(21). 프로 3년 차인 김민정은 지난 시즌(2014-15) 중 펼쳐진 2군 리그에서 MVP에 선정될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KB스타즈는 김민정이 맹활약했던 2015-16 2군 리그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KB스타즈는 시즌 후반부까지 KDB생명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게임만 남겨두었던 KB스타즈는 7승 2패를 기록하며 반 게임을 뒤지고 있었고, 2월 25일 인천 신한은행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승리는 우승과 직결되었다. 승자승에게 KDB생명에 앞서고 있었기 때문.
이날 경기에서 김민정은 대활약을 펼쳤다.팀 내 최다인 18점을 만들었고, 5리바운드를 더하며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김민정 활약으로 KB스타즈는 KDB생명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4개월 여가 지난 이날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 참가한 김민정은 인천 신한은행과 펼친 개막 경기에서 대활약하며 승리의 주연을 맡았다. 김민정은 심성영(20점 3리바운드)에 이어 가장 많은 19점을 기록하며 팀이 83-80, 3점 차 역전승을 거두는 데 조연이 되었다.
3번과 4번을 오가고 있는 김민정은 이날 경기에서 파워포워드로 출전했고, 팀 내에서 김가은(38분 39초)에 이어 가장 많은 35분 22초를 소화했다. 박지은과 함께 골 밑을 제대로 사수했다. 수비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던 플레이였다.
슛 성공율도 좋았다. 주로 미들 레인지에서 활약한 김민정은 2점슛 12개를 던져 9개를 림에 관통시켰고,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더했다. 3점슛은 2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두 포지션을 오가는 가운데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게임 후 만난 김민정은 “지난 시즌 2군 리그에서 MVP를 받은 것이 자신감있게 플레이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도 찬스가 나면 자신있게 던지려 했고, 좋은 성적표를 얻은 것 같다”라고 기뻐했다.
이후 김민정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리바운드에만 잘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특별한 장점은 없다고 본다”라며 자신을 낮췄고, “지금은 주로 4번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3번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김민정을 지도하고 있는 서동철 감독은 “2군 리그를 통해 성장한 선수이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연습도 정말 열심히 소화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식스맨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한 후, “스피드가 다소 부족하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금은 4번으로 출전하고 있지만, 3번으로 키워 볼 생각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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