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퍼시픽] ‘잘 싸웠다’ 한국 B팀, 러시아에 아쉬운 패배
- 대학 / haein7615 / 2015-06-29 18:12:37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최해인 기자] 아쉽지만 잘 싸웠다.
한국 B팀(대학농구 챌린지팀)이 29일 KCC와 함께하는 2015-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러시아와의 일전에서 73-86으로 졌다.
러시아의 높은 신장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B팀은 최장신 한준영(한양대, 205cm)과 서민수(동국대, 197cm)를 먼저 내보냈다. 한상혁(한양대)과 최성모(고려대), 김진유(건국대)는 빠른 돌파와 패싱으로 러시아의 높이에 맞서려 했다. 러시아는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높이를 이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고, 한국 B팀은 스피드로 맞섰다.
1쿼터 중반 이후 점수 차는 벌어졌다. 러시아는 아르템 비흐로프와 파벨 안티포프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고, 한국 B팀은 슛 난조와 리바운드 제공권에 밀리며 7점에 묶였다. 1쿼터 2분 26초가 남은 시점이었다. 1쿼터는 러시아가 24-12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한국 B팀은 최성모가 개인기로 득점을 만들었고, 러시아는 데니스 자하로프, 에브게니 피딜이 추가 득점했다.
2쿼터 초반, 러시아는 한국 B팀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했다. 오펜스 파울, 턴오버, 패스미스가 이어졌다. 한국 B팀은 정성우(상명대)의 연속 3점포로 ‘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최성모, 정성우가 개인기로 득점을 만들었다. 2쿼터 4분 5초가 남은 시점. 러시아가 29-26, 단 3점의 리드를 안고 있었다. 전반은 러시아가 42-32, 다시 점수 차를 벌린 채 마쳤다. 러시아는 파벨 안티포프가 다시 살아나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3쿼터는 양 팀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2쿼터 후반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12점 안팎의 점수 차는 유지됐다. 3쿼터 후반 한국 B팀이 점수 차를 좁혔다. 이번에도 빠른 발을 이용했다. 한상혁과 허훈은 빠르게 러시아 수비를 흔들었고 3쿼터는 러시아가 60-53, 7점 앞선 채 마무리됐다.
4쿼터는 러시아 에브게니 피딜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문을 열었다. 한국 B팀은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김국찬(중앙대)의 3점, 그리고 연속 속공으로 뒤늦게 60점 고지에 올랐다. 점수 차는 ‘4’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러시아가 다시 달아났다. 러시아는 주로 확률 높은 골밑 득점을 노리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4쿼터 중반, 러시아의 5~7점차 리드 상황은 계속됐다.
4쿼터 후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한국 B팀이 몇 차례의 중거리 슛을 놓치는 사이. 러시아는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러시아가 84-70,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한국 B팀은 허훈의 장거리 3점포와 러시아의 트레블링 턴오버로 점수 차를 더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히려 러시아 아템 킬리멘코에게 덩크 슛을 허용했다. 경기는 여기까지였다. 러시아가 13점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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