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대표팀 이민현 감독, "상위리그 진출, BIG3가 관건"

대학 / sportsguy / 2015-06-24 21:01:01
조선대 이민현 감독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하 U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민현(55) 감독은 목표를 상위리그 진출’로 설정했다.

U 대표팀은 이달 초에 소집된 후 연일 프로 팀과 연습 게임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이승현(고양 오리온스)과 허웅(원주 동부) 등 프로 초년생을 중심으로 대학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엽(고려대),최준용(연세대), 한희원(경희대), 강상재(고려대) 등이 포진한U 대표팀은 23일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전주 KCC 연습 체육관에서 KCC와 연습 게임을 가졌다.

1쿼터부터 경기는KCC가 근소한 리드를 잡으며 시작되었고, 결국 형님 KC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U 대표팀은 지난 시즌 KBL 신인왕 출신인 이승현을 중심으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주로 출전시켰고, KCC 역시 지난 주 재활을 끝내고 연습 게임에 합류한 하승진을 필두로 김태술과 최근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기대주 김태홍 등을 베스트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오랜만에 게임을 맛보는 하승진은 후배들에게 한 수 지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앞세워 전반전에만 덩크슛 3개 포함 20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KCC를 이끌었고,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이승현을 중심으로 반격을 펼쳤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후에도 경기는 계속해서 KCC가 끌고 갔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계속 선수를 교체하며 목표인 유니버시아드 대회 상위리그 진출을 위한 선수 기용과 전술을 실험했다.

3,4쿼터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한 때 빠른 공격과 타이트한 수비가 성공적으로 전개되며 점수차를 좁혔다. 이민현 감독 역시 성공적인 전술 수행에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많은 선수 교체와 전술을 실험했던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경기는 막을 내렸고, 이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이 감독은 먼저 소집 기간이 길지 않아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긴 하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조직력을 끌어 올려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이 생각하는 목표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상위리그 진출이었다.

이 감독은 앞서 두 번의 U대회에서 감독을 맡았었다. 두 번 모두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홈에서 치러지는 이점이 분명히 존재하는 만큼 상위리그에 출전해 가장 좋은 성적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U 대표팀이 홈에서 벌어지는 이점을 안고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최고의 성적을 내려면 분명히 세부적인 전략과 전술이 준비되어야 한다. 이 감독은 ‘BIG3’프레스를 키워드로 잡았다.

이종현(고려대)과 김종규(창원 LG)가 제외된 이번 대표팀은 높이에서 분명히 열세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두 선수 공백으로 ()승현의 부담이 클 것 같다. 완벽히 파악이 되지는 않았지만, 상대는 적어도 205m가 넘는 신장을 갖고 있을 것이다. 승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효근(인천 전자랜드)이와 ()성곤(고려대), 그리고 ()준용(연세대)이라는 빅 포워드 라인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승산이 있다고 본다. , 여러 형태의 프레스 디펜스를 준비하고 있는 데, 이 부분 역시 이번 대회 성적의 키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U 대표팀 뿐 아니라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은 이제 트랜지션 게임이 필수가 되었다. 상대적인 신장의 열세를 커버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어버린 셈이다. 이 감독 역시 승부수는 트랜지션이 가능한 빅 포워드의 활약과 다양한 형태의 압박 수비를 키워드로 삼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8~9명 정도를 고르게 활용한 농구를 펼쳐 체력 위주의 게임을 펼치겠다. 높이의 약점을 상쇄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전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일 연습 게임을 치르고 있는 U대표팀은 내일(25)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참가해 실전 훈련을 갖는다.

이후 U대표팀은 7 4() 4 30분 동강대 체육관에서 갖는 모잠비크와 일전을 시작으로 5() 6시 앙골라와 2차전을, 6() 8시 중국과 3차전을 치른 후 하루 휴식을 갖는다. 4차전은 8() 5 30분 광주대에서 독일과 치르고,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5차전은 9() 8 30분 광주대에서 에스토니아와 펼친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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