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WNBA] ‘꼴찌의 반란’ 털사, SAN 꺾고 4연승…서부 1위 등극

NBA / 윤 / 2015-06-17 09:14:55
털사 쇼크 승리[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꼴찌의 반란’이 일어났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털사 쇼크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BOK 센터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88-61의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털사는 4승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올라섰다. 이는 디트로이트 쇼크에서 털사 쇼크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최고의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날 털사는 플레넷 피어슨이 20점을 기록했고, 가드 리쿠나 윌리엄스가 16점을 보탰다. 피어슨과 윌리엄스는 전반전에만 23점을 합작하며 털사의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주전 가드 스카일러 디긴스도 13점을 더했고, 센터 코트니 파리스는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13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털사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털사는 리그 최약체 이미지가 강했다. 지난 시즌 털사는 정규리그 12승22패의 기록으로 서부는 물론 동부를 합쳐도 리그 꼴찌였다. 3연패로 지난 시즌을 마쳤던 털사. 이번 시즌을 앞두고 털사의 활약을 기대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털사는 강력한 가드진의 활약을 내세워 리그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것도 강팀이 즐비한 서부에서 1위에 오른 털사의 기대 이상의 모습에 리그의 재미는 한 층 높아졌다.

잘나가는 털사와 반대로 샌안토니오는 아직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 했다. 지아 퍼킨스(20점, 6리바운드)와 소피아 영-마콤(20점, 5리바운드)이 나란히 20점씩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샌안토니오의 경기력은 좋지 못 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31%에 그쳤고, 3점슛도 3개 밖에 성공하지 못 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5-43으로 크게 밀려 제대로 된 반격조차 할 수 없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개막 이후 4연패,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1승도 거두지 못 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애틀랜타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피버와 애틀랜타 드림의 맞대결에서는 인디애나가 90-79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2쿼터에만 33점을 퍼부었고, 후반전에도 추격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친 인디애나는 마리사 콜맨이 3점슛 3개를 포함, 18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 가드 메기 루카스(17점, 3어시스트), 나탈리 애천와(12점), 타미카 캐칭(11점, 10리바운드) 그리고 리네타 카이저(10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인디애나는 시즌 2승4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산초 리틀(19점)과 앤젤 맥코트리(1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분전에도 유로바스켓 출전으로 빠진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 하고 연패에 빠졌다. 애틀랜타 역시 시즌 2승4패를 기록하며 인디애나와 동부 컨퍼런스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사진 = 털사 쇼크 공식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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