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제임스, 어빙 연장계약에 복귀 결심

NBA / Jason / 2015-06-01 20:46:26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가 클리블랜드로 복귀함에 있어 카이리 어빙의 연장계약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와의 계약을 뒤로하고 클리블랜드로 돌아왔다.

어빙은 제임스의 이적에 앞서 먼저 클리블랜드와 먼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어빙은 클리블랜드와 지명선수계약을 맺었다. 클리블랜드는 30% 지명선수를 통해 어빙에게 5년의 장기계약을 건넸다. 어빙은 다가오는 시즌부터 1,4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게 되어 있으며, 로즈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어빙의 연장계약이 타진되면서, 제임스는 드웨인 웨이드가 있는 마이애미보다는 어빙이 있는 클리블랜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친정팀으로 언젠가는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여기에 클리블랜드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케빈 러브를 데려오면서 제임스는 클리블랜드에서 BIG3를 구축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운이 좋게도 2014 드래프트에서도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3 드래프트에서는 앤써니 베넷(미네소타)를 지명하는 엄청난 낭비를 했지만, 이번에는 최대어인 위긴스를 선발했다. 이후 위긴스와 계약을 맺은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위긴스와 베넷을 보내고, 러브를 영입했다.

제임스는 이와 관련하여 자신의 행선지를 정하는데 있어 “클리블랜드로 돌아오는데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지난 2014 올스타전에서 어빙과 원만한 호흡을 맞춰왔고, 어빙의 기량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입을 연 제임스는 “이곳에 있으면 어빙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이 훌륭한 보상이 될 것”이라며 한솥밥을 먹게 된 당시 기대감을 전했다.

결국, 제임스는 지난 여름에 마이애미를 나와 클리블랜드로 향했다. 그리고 현재 팀을 동부컨퍼런스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지난 2007년 이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파이널에 올랐으며, 5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러나 만약 이번에 우승에 실패한다면 6회 진출/2회 우승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게 된다.

제임스가 클리블랜드를 생애 첫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이번 시즌에 클리블랜드는 제임스로 말미암아 농구를 넘어서 연고지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제임스와 어빙이 파이널에서 어던 모습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ason Jason

기자의 인기기사